[스압/파트7 20중 지문급]열정으로 역전, 도약하는 토익.
[사진1] 11수능 영어 상위 18%(출처 : 본인 수능 후기 게시글)
[사진2] 10년 전, 985점 2회 & 980점 1회 인증(출처 : 본인 페이스북 비공개글)
[사진3] 역전토익 교재와 숙제들
2026년 4월 역전토익 RC단과 수강생 / 5월 종합반 수강예정인 삼촌(아저씨?)입니다.
10년 전이지만, 11수능 18%에서 제가 985점을 받기까지의 경험과 이번에 역전토익을 선택한 이유를 솔직하게 적어봅니다.
저는 원래 영어에 자신없던 이과 재수생이었습니다.
제 기준이나 서술이 누군가에게는 너무 높거나 유난스럽게 보일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혹시나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솔직하게 서술하려고 했습니다.
11수능 영어 상위 18%의 성적이었고, 대학진학 때 발목잡혔었지만 독하게 매달려보니 결국 되더라고요.
과거의 저처럼 막막해하고 있을 누군가에게 '이런 삽질도 해본 사람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저보다 시행착오를 조금 덜 겪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도 충분히 토익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공부방법에 대해 서술을 하다보니 수강후기 치고는 너무 길어졌는데 편집능력이 부족해서 양이 많습니다...
읽는 분들이 압박을 느끼실 것 같아 죄송합니다(압도적 죄송...).
장문 버전이 다소 길지만(약 1.7만 자), 토익으로 고민 중인 한 분에게라도 이 진심이 닿았으면 합니다.
토익을 언어보다는, 시험으로 접근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독서(비문학) 지문이나 논리 문제처럼 접근하며 '해석'은 하되 '번역'의 비중을 의도적으로 낮췄습니다.
작문이 필요한 게 아니라, 문법이라는 뼈대 위에 지문이 말하는 팩트만 정확히 파악하면 답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파트 5는 콜로케이션과 실제 쓰임 위주로, 파트 7은 정보의 위치를 찾는 '전략' 위주로 공략했습니다.
물론 보충적인 해석은 필요했지만, 굳이 완벽하고 정갈한 한국어 문장을 만들려 애쓰지는 않았습니다.
토익이 겉보기엔 까다로운 비즈니스 영어 같아 보여도,
사실 정보 처리 구조만 놓고 보면 수능 독서나 LEET, PSAT보다 훨씬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비교를 하는 이유는,
'고작 토익도 못하는 나는 뭐지?' 가 아니라,
'나도 토익은 충분히 할 수 있다!' 고 생각하시길 바라서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토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사고력을 갖춘 분들이기에
기초반을 수강하고 있든, 과거에 영어를 잘하지 못했든 자존감이 깎일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 번 검토하면서, 혹여나 잘못된 인식을 줄 것 같은 부분을 고쳤지만,
제 능력이 부족해서 미흡한 부분이 있을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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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분들을 위한 요약 버전] - 1,111자
바쁜 분과 발췌해서 보실 분을 위해 목차 및 요약부터 적습니다.
요즘은 3줄 요약이 대세라기에 최대한 줄여봤습니다.
0. 수능 영어에 고통받았지만, 과거 토익을 985점을 받았었습니다.
저처럼 일반고를 졸업하고, 외국에 안 갔더라도, 회화를 못하더라도,
여러분이 어떤 사람이든 토익을 공부하고 점수를 따는 데 제약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충분히 똑똑하니 자신감을 갖고 토익 공부를 하기 바라요!
1. 수강계기
이영수 선생님에게 이유 모를 이끌림을 느껴 4월 월수금 RC 단과반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리고 최근 경향을 살피고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시중 문제집을 사서 푸는 것보다 학원을 다니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2. RC수업 특징
저는 과거 신촌 YBM 900목표반 조교로 2달 근무했었고, 여러 학원을 다녀봤습니다.
어떤 점수대든 충분한 강의수준을 보장한다고 생각하며, 제가 본 어떤 학원보다 관리도 잘해주시므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추진력을 얻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3. LC수업 특징(4월 직접 수강 X, 5월 수강 예정)
RC 수업, 인스타, 유튜브 등을 통해 추론해보면
재밌고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4. 스터디/특강 관련 - 가. 대면스터디 / 나. 비대면스터디 / 다. 특강(+라. 제가 10년 전에 했던 공부 방식)
대면스터디에서는 시중 교재보다 논리적인 양질의 문제와 조교님의 친절한 질의응답을 통해 고득점을 위한 사고과정을 점검할 수 있고,
비대면스터디는 꼼꼼한 숙제 검사, 선생님의 해설 등을 제공합니다.
개인 일정으로 학원 출석이 어렵거나 혼자 공부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특강을 통해 실전에서 멘탈을 유지하는 연습도 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10년 전 공부는, 기간별/단어/RC/LC/오답 순서로 서술했습니다.)
저는 효율적으로, 최고의 점수를 얻기 위해 역전토익을 등록했습니다.
5. 끝으로 하고 싶은 말
처음에는 제가 다른 학생들보다 10살 정도 많을 거라고 예상했고, 그것이 다른 분들께 악영향을 줄까 봐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4월 22일에는 혼자 다니는 저에게 누군지는 모르지만, 숙제를 못 받은 저를 따뜻하게 챙겨주는 분도 계시고,
앞자리에서 수업을 듣고 공부하는 지금 역전토익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원하는 점수를 받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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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급 장문테러 버전] -Warning!! 17,171자 입니다.
글이 파트7 20중지문보다 길어서 미안합니다.
현실에서는 말을 하기 쑥스러워서 글로 풀다보니 감당이 되지 않을 정도네요.
하지만 이 글 하나로 어느 한 분이라도 도움을 얻었으면 해서 뇌세포를 고문했습니다.
0. 수능 영어에 고통받았었지만, 과거 토익을 985점을 받았었습니다.
역전토익의 양질의 공부 자료들과 함께,
제가 과거에 토익을 진지하게 공부했었고 지금도 그렇다는 점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예전 토익 성적 이력을 올려봅니다.
비록 10여 년 전의 기록이라 지금은 유효하지 않고, 현재의 시험이나 현재의 제 실력과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토익은 누구나 '하면 되는 시험'이기에 여러분 또한 할 수 있다고 믿으시길 바랐습니다.
지금은 예전 감각을 많이 잃어서, 초심자의 자세로 이영수 선생님의 발자취를 좇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부산에서 일반고를 졸업했고, 외국 거주 경험이 없으며, 회화도 못 합니다.
제가 치른 11수능(상대평가) 성적표도 찾아 첨부합니다.
(예전 수능 후기글이 기억나 찾은 자료이고 영어 외 정보는 가렸습니다.)
저는 상위 18%로 3등급(컷: 4/11/23%), 요즘 절대평가 2등급 혹은 토익 700~850점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체제가 달라 이해를 돕기 위해 열심히 찾았지만, 어느 정도 오차는 감안하여 참고해 주세요!
저 또한 재수까지 했어도 수능 영어에 고통받았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18%라는 점수가 배부른 소리처럼 들릴 수 있어 조심스럽지만, 영어가 항상 저의 아킬레스건이었습니다.
문장은 막히고, 단어 외우기는 고문이었고, 시험에 따라 편차가 컸습니다.
영어를 직접적으로 정복하기 너무 버거워서, 국어·수학·과학 점수로 영어의 구멍을 메꾸는 불안한 전략을 택했었습니다.
그러나 낯선 문제를 만나는 것은 제 통제 범위를 벗어난 일이었고, 그런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멘탈을 유지하기란 무척 어려웠습니다.
수학 문제를 풀 때 초반 문제부터 낯선 느낌을 받았고, 점심시간에 어머니가 싸 주신 죽을 먹으며 울었던 여파가 영어 영역까지 이어졌을 순 있습니다.
(실제로 당시 수리 가형 1등급 컷이 79점이라, 평소 92~100점을 받던 재수학원 같은 반 친구들도 채점해보니 72~86점 정도로 폭락했었습니다.)
그렇지만 멘탈 관리 또한 실력이기에, 3등급 결과도 제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도 나올 법한 성적이었고요.
성적표를 보니 수학은 잘 쳤지만, 영어가 제 발목을 부숴놨더라고요. 영어 때문에 목표대학을 지원하면 바로 불합격권이었습니다.
결국 대학 진학 당시, 영어 때문에 목표했던 학교와 학과를 포기해야 했습니다.
수학 얘기를 길게 한 이유는,
저는 그러지 못했지만, 여러분들이 예상치 못한 난이도의 토익 문제에 멘탈이 무너지지 않길 바라서였습니다.
소위 '불토익' 회차라 LC에서 낯선 대화나 문제가 나오더라도 정신을 잘 붙잡아야 합니다.
남들보다 잘 방어해낸다면, 상대평가 요소가 있는 토익 채점 방식상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도 있습니다.
공부를 해보니 수능 영어와 토익은 성격이 좀 달랐습니다.
해석을 조금 덜 해도 됐고, 논리적인 접근으로 정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토익에 대한 제 시행착오가 다른 분들께는 지름길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습니다
그리고 역전토익이 그 시행착오도 줄여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강제성과 관리 측면에서요.
공대 졸업생이라 미사여구를 활용하지 못 해서, 진흙탕 길처럼 거친 점 미리 사과드립니다.
자칫 꼰대로 보일까 두렵지만, 진심은 전해지길 바랍니다.
1. 수강계기
흠.. 인생을 돌아가는 중이라, 10년 만에 토익이 다시 필요해져서 4월 월수금 RC 단과반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빡빡한 수업이나 숙제에 치이기보다는, 일단 잃어버린 감을 회복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 인상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친밀감이 들었습니다.
저는 제일 앞자리에서 선생님의 열정을 듣는데, 학생 입장에서 실례지만, 조금 귀엽기도 하십니다.
그리고 시험 경향을 살피며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는 것은 시중 문제집을 사서 푸는 것보다 학원을 다니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처럼 꽤 오랫동안 토익을 하지 않은 분이더라도
감을 잡기에 정말 좋은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노파심에 덧붙이자면
반의 명칭보다 중요한 건 '내가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우느냐'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모든 건 본인이 하기 나름이기에 N점 목표반이라 해서 N점을 목표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900점 목표반을 듣는다고 노력 없이 900점 받는 것도 아닙니다.
수강하는 반은 그저 ‘내 몸에 맞는 옷’을 고르는 것과 같아요.
여름에 얇은 옷을 입었다고 해서 겨울을 못 버티는 게 아니듯, 기초반이라고 해서 위축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 똑똑하고 소중한 분들이에요. 토익이라는 시험은 충분히 해내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2. RC수업 특징
수강료가 아깝지 않다고 느낄 정도로 잘 강의해 주시고 숙제도 내주십니다.
이번 주 수요일에 선생님이 조금 힘들어 보이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는데
수업하시는 내용의 밀도, 선생님의 열정을 생각하면 이해가 됩니다.
저는 이영수 선생님의 수업을 열심히 따라가면 900점은 물론, 950점 이상도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노력에 따라서 1달(고시급?), 개인적으로는 길어도 3~4달이면 될 거 같습니다.
수업 내용은 850~950점 정도 범위도 충분히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업이 어렵다는 뜻은 아닙니다.
단지, 명칭에 구애받지 말고 자신감있게 900점 이상을 목표로 하셔도 된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저도 850종합반을 5월에 이어서 수강하려고 합니다.
RC, 특히 파트5는 너무 번역에 매몰된 분들이 많은데,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는 답에 이르는 과정이나 정답의 근거가 저와 일치할 때가 많습니다.
답을 찾는 사고 과정을 한 번 점검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비전공자인 저도 이해할 수 있게 문법에 대한 설명도 잘 해주십니다.
오늘은 수여 동사 등을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저는 문제풀이 위주인 850점 반을 수강 중이라서 문법을 조금씩만 듣지만,
750점반 이하를 수강한다면 아마도 문법 설명이 조금 더 체계적일 거 같아요.
어느 정도의 강제성을 부여해주시는 점이 좋습니다.
다른 선생님 수업도 들어봤고,
2016년에 제가 대학교 4학년 학기 중에 신촌 YBM에서 900점 목표반 조교도 2달 해본 기억을 떠올려봐도,
빈말 못하는 극T인 제가 보기에 역전토익만큼 숙제 제출 여부를 꼼꼼히 관리해 주는 곳은 없었습니다.
수업을 들으면 2일 후까지 숙제를 해서 제출해야 하는데, 선생님이 제출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십니다.
어차피 해야하는 오답노트를 좀 더 하게되는 동기가 되어서 좋습니다.
스스로를 다잡기 어려운 분들께는 특히 마중물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의 숙제 인증을 보며 긍정적인 자극도 받을 수 있고,
다른 분들의 시선에서도 문제를 바라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따로 메세지한 적은 없는데, 미제출자들은 개인메세지도 주고받으며 관리를 받는 것 같습니다.
토익은 노력으로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업 시간에 문제를 주시면서, '얼마 안에 풀어야 한다'라고 하실 때 '정말 나도 그 시간 내에 풀 수 있나?' 의문을 가지실 수도 있는데,
하실 수 있습니다. 단지 스스로 마음의 천장을 만드신 거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충분히 똑똑합니다.
1학년 여름방학이었던 2011년 7~8월, 제 주변에는 두 명의 토익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한 명은 서면 학원스터디에서 만난 3개월째 토익하던 멋진 부산가톨릭대 친구였습니다.
그 친구도 4월 정도부터 학교와 학원을 병행하며 처음에 600~700점 부근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고,
저랑 스터디하던 7월 기준으로, 수많은 연습으로 당시 850점반 선생님이 제시하셨던
권장 시간(당시, 파트5 40문제 15분)보다 빠른 11~12분에 풀 정도로 실력이 올라와 있었어요.
이후에 10월쯤 930인가? 받고 나중에 부산대로 편입했습니다.
다른 한 명은 같은 재수학원 출신 여사친인데요.
그 친구가 2011년 7~8월 토익 내기를 권유했었고, 저는 강제로 참가'당'했었습니다('수동형 82%').
사실 수능 당시 그 친구는 98점(백분위 100%)의 불가침의 성골이었고,
저는 78점의 '선량한(궁서체)' 양민(1~3등급 컷 90/83/74)이었습니다.
8. 28.에 시험을 쳤는데 그 친구는 950 나오더라고요.
(격렬히 저항해서 LC485 RC445의 성적을 거뒀지만 결국 아웃백을 수탈당했던 쓰라린 역사가 있습니다...
날강도 녀석.. 격차를 알면서.. 이 사건은 저의 근현대사의 TOP3 치욕으로 수록돼있습니다.)
이후 저는 졸업 후의 진로 때문에 높은 점수가 필요했는데
외국 살다온 친구가 받은 950점이라는 점수가 기억에 남아서
'아 950점 이상은 진짜 나는 못 받나 보다.
유학파도 아니고, 외고 출신도 아니며, 회화도 못 해서 그런가?'
라며 스스로 한계를 그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영어가 또 제 인생을 가로막게 두는 것이 너무 싫어,
대학교 2학년 때 정복하려고 노력했더니 결국 벽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지금도 회화는 못하고, 구글번역을 애용합니다. 그래도 토익은 전~혀 지장 없습니다!
3. LC수업 특징(4월 직접 수강 X, 5월 수강 예정)
4월에는 RC 단과반만 들어서 평가하기에는 조심스럽지만,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사진이나 영상을 봤었는데
RC 선생님만큼이나 열정적이시고, 재밌게 수업하는 것 같아요.
살짝 장난기도 있어 보이시더라고요.
두 분 다 결이 비슷하실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어서, LC 선생님 수업도 충분히 좋고 숙제도 잘 내주실 거 같습니다.
5월에는 종합반으로 같이 들어볼 생각입니다.
4. 스터디/특강 관련
가. 대면스터디
현재 월수금에 하는 총 7회인 800점 스터디를 참여 중인데요.
질문을 하면, 조교님이 정답의 이유를 설명해주십니다.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는 제공된 교재(6천원)에 있는 문제는
시중 문제집의 문제보다 좀 더 최신의 것이거나 논리가 정연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학원에 등록하셨다면 단순히 문제 수에 치중하기보다는,
학원에서 받은 좋은 문제들부터 풀면서 자신의 취약점을 분석하여 기반을 쌓으시고,
필요에 따라 실전 유사성이 높거나 소위 '더러운 난이도'에 대비할 수 있는 문제집을 골라
LC는 1,500(권장)~2,000문제(권장), RC는 2,000(권장)~3,000문제(임계치) 정도 추가로 풀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살짝 꼰대 같지만,
대학 시절에 문제집을 그래도 꽤 풀었었는데(1000제만 따져서 RC 12권, LC 8권 정도),
시중 문제집들에 실린 문제들은
제가 느끼기에는 분명히 문제 오류 느낌이 나는 논리적 찝찝함이 있거나
비교적 오래전 기출문제들을 단어만 바꿔서 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Japan->Taiwan).
자꾸 어디서 본 문제를 푸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중 문제집을 너무 많이 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아낀 교재비로 커피 한 잔 더 사 드시길 추천해요!
수업을 듣는 날에는 수업을 듣고 스터디 하느라 힘들 수도 있고,
수업이 없는 날에는 스터디 때문에 학원에 가야 해서 싫을 수도 있지만,
(제 얘기 아님..진짜 아님.. 후.. 수업 없는 금요일스터디.. 후.. 어째서?
아 물론 저는 403호 좋아합니다! 403호는 아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정 수준의 공부를 하는 리듬을 잡기에 도움이 됩니다. 추천합니다.
나. 비대면스터디
2일에 한 번꼴로 오전에 숙제를 주시면 문제들을 풀고 오답 노트를 해서 자정까지 올리는 방식입니다.
조교님도 일상이 있으실 텐데,
이른 아침부터 숙제 공지를 올려주시고 수강생들의 제출 여부를 재차 확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더라고요.
아, 깜빡할 뻔했는데 1시간 정도 분량의 선생님 열정이 담긴 꼼꼼한 해설 영상도 함께 제공됩니다.
이 역시 강제성을 부여해줘서 좋았습니다.
주3일반을 수강하시는 분, 개인 일정으로 학원 출석이 어렵거나 혼자 공부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다. 특강 (+ 10년 전 공부 방식 복기)
아직 월수금 RC 단과반을 2주차 수강 중이라 전체를 평가하기엔 어불성설이지만, 지금까지 느낀 점을 적어봅니다.
역전토익에는 모의고사 2회차와 특강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4월 특강의 주제는 접속사였습니다.
저는 조금 아팠던 날이라 모의고사는 문제만 수령해서 따로 풀었지만,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소음에 대한 멘탈 대비로 모의고사를 현장에서 치는 걸 추천드립니다.
실제 시험장에 가면 시험지 넘기는 소리, 기침 소리, 다리 떠는 분들 등 변수가 참 많았습니다.
그러면 저는 LC에서 1~2개씩 더 놓치게 되더라고요.
만약 근처에 다리 떠는 분 계시면 귀인이라 생각하시고, 멘탈관리도 연습하셔서 실전에선 더 잘 받으시길!
실제 시험 LC의 변수대처는 저보다 전문가인 이혜영 선생님이 좀 더 잘 지도해 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LC 만점 고정은 아니였지만, 수업과 개인 공부를 통해 통제 가능한 영역만 확실히 맞춘다면 LC 495점 만점도 가능할 거라 봅니다.
거기에 더해 0.1%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아래 점선 내부에는 제가 예전에 했었던 공부법을 적어둡니다.
다만 10년 전 얘기라 지금 실정에 맞지 않을 수 있고, 저 스스로 고민하며 저에게만 적용한 방식이므로
사파일 수도 있으니까(표본 부족) 자칫 다른 분께 독이 될까 두렵습니다.
확증 편향이 일어나서 다른 분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할 수도 있고요.
학원 수업 등으로 기본기를 다지되, 상황에 맞게 도움되도록 변형해서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전토익과는 다소 무관하니 스킵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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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석유 냄새나는) 제가 10년 전에 했던 공부 방식
1) 시험 9일 전 ~ 시험 당일 - 실전 감각 유지, 마음 비우기
실전처럼 연습하기 위해 토익 시험 시간에 맞춰서 1주일에 2회 정도 200문제를 풀었습니다.
학원모의고사를 치거나, 카페에서 혼자 풀더라도 일부러 소음을 내주는 분 근처에서 한쪽 이어폰만 꽂고 듣는 연습을 했습니다.
1학년 때는 스터디원들이랑 스터디룸을 빌려서 구매한 봉투형 문제를 풀었었는데,
역전토익에서 나눠주는 모의고사 문제처럼 최근 기출이면 더 좋지 싶네요.
형태를 떠나 파트별로 나눠서 풀지 말고 전체를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험 직전에는 새로운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 기존 문제를 복습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너무 많은 문제를 풀면
모르는 단어나 숙어로 부담을 가질 수도 있고,
특정 문제만 너무 기억에 남아서, 실제 시험에서 순간적인 판단력이 낮아진다고 생각했어요.
예를 들면, 과거형 동사가 필요하지만, 선택지에 없어 예외적으로 현재완료를 골랐던 기억 때문에,
실제 시험에서 과거형이 있는데도 원칙과 예외를 헷갈리는 식으로요.
그리고 스터디원들과 카페에서 대화를 한다든가, 산책을 하거나 영화를 보는 식으로 조금 더 쉬었습니다.
아 기억난다, 당시 스터디룸이 방음이 잘 안 되는 곳이었어서 문제를 풀 때 소리가 계속 들렸어요.
옆방에 계셨던 분들이 승무원 아니면 아나운서 준비생분들로 면접 연습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200문제 푸는 동안 목소리가 계속 들렸는데 저는 좋았습니다.
이성적 호감이 아니라, 소음에 대한 훈련 측면에서요.
목탁을 두드리는 마음으로 문제를 두드렸습니다.
2) 토익 2달 공부 중, 시작 ~ 시험 9일 전까지 - 풀었던 문제를 철저히 해부하기
대학생 때는 계절학기 6학점을 듣고 1달 토익하거나 2달간 토익만 했었습니다.
토익만 할 땐 2달을 잡고 독학을 하거나 학원을 다녔는데요.
처음 1학년 여름방학 때 본가에 내려와서 처음 2주일은 파랭이 빨갱이라 불리는 책을 돌리며 기초를 다졌고,
서면에 있는 학원을 다니면서 시험 2주전까지는(대략 6주)
아침에 200문제(1회) 점심에 오답노트 오후에 학원수업, 학원스터디, 스터디원들이랑 스터디카페에서 추가공부,
운동하고 저녁에 200문제(1회) 자기 전 오답노트를 하는 날이 주 3~4일이었어요.
(다만, 문제 양에 치중하기보단 50문제를 해도 제대로 소화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학년 1학기 때 ‘영어만 아니었으면’ 이라고 항상 아쉬워하며 학교생활을 했던 저라,
수능 영어에 대한 한이 맺혀서 효율을 따지지 않았지만,
토익 공부를 계속 해보고 깨달은 것은 양보다 중요한 건,
내가 오답을 고르게 된 사고과정, 이게 오답인 이유, 답의 근거, 패러프레이징이 되는 방식,
동사와 전치사간 호응(파트5)
등을 파악하고 보정하는 메타인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2026년 4월, 지금은 수업의 숙제와 내용을 소화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개인적으로는 1주일에 2~3세트만 풉니다.)
기억이 가물하지만, 그때도 학원 숙제는 따로 있었던 거 같아요.
좀 지치는 날에는 새로 문제를 풀진 않고 풀었던 문제들을 복습했습니다.
LC를 다시 듣고, 문제지에 정리해둔 헷갈렸던 부분, 콜로케이션, 다의어를 여러 번 넘기면서 눈에 발랐습니다. 누적적 복습.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처음 토익을 할 때부터 그냥 그게 편하더라고요.
3) 문제지가 곧 오답노트 - 4색펜을 활용하여
(첨부할 수 있는 사진이 3장 뿐이라, 자세히 보여드리지 못하지만, 3번째 사진에서 조금은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여자분들처럼 글씨가 예쁜 편도 아니고,
오답노트를 따로 만드는 데 드는 시간 소비가 너무 부담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문제지 자체를 오답노트처럼 썼습니다.
시중의 단어장보다는, 실제 파트5 문제, 파트7 지문의 문장들이 바로 옆에 보여서 콜로케이션도 보이고
제가 문제를 풀면서 느꼈던 당혹감이나 고민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문제지가 훨씬 친숙하게 느껴졌거든요.
저는 제트스트림 퓨어몰트 4색펜(0.5mm)을 활용해 저만의 규칙을 정해 필기했습니다.
- 빨간색(기준, 근거, 복습할 내용) : 채점과 정답 근거 표시, 낯선 패러프레이징, 단어 정리
오답에 사선(/)을 긋는 건 왠지 마음이 아파서, 대신 '더 눈여겨보자'는 의미로 별표를 쳤습니다.
내용이 이해되면 그 위에 동그라미를 덧그렸고요.
맞긴 했지만 찝찝함이 남은 문제는 동그라미 옆에 별표를 같이 해두어 나중에 꼭 다시 확인했습니다.
지문에 167-a, 169-b(오답) 식으로 표시해두면 오답을 만드는 원리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초록색 (불확실성): 모르는 단어와 확신 없는 선택지
모르는 단어에 밑줄 치거나,
선택지 두 개 중 하나가 확실하지 않아 찍다시피 한 경우에 파란색 대신 초록색으로 풀었습니다.
이 경우 별표+동그라미로 채점했습니다.
비록 맞혔더라도 다시 풀면 틀릴 수 있는 약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검정색(중립적가치) : 아는 단어, 패러프레이징 정리
채점이 끝난 후에는 여백에 알고 있던 단어의 뜻, 유의어, 그리고 패러프레이징 등을 복습을 목적으로 적어 넣었습니다.
- 파란색(현재의 나) : 문제 풀 때
문제를 풀 때, 맞은 개수를 표시할 때는 파란색을 사용했습니다.
10년 만의 토익이라 잘 기억나지 않아 지금은 조금 섞어서 쓰고 있는데,
다음 수강후기에는 다시 정리해 보려 합니다.
또한 실전 문제를 풀 때는 상단에 기록도 남겼습니다. 예를 들어 8:49(검정) 25(파랑)+2(초록)/30(검정),
그리고 밑에 (빨강, 틀린 문제) 104, 116, 130, (초록, 보완 필요한 문제) 107, 128 같은 식입니다.
이는 8분 49초 동안 풀었고, 30문제 중 확실히 알고 맞힌 게 25개, 불완전하게 맞힌 게 2개라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기록해두면 제 실력의 객관적인 지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중에
복습하기에도 훨씬 수월했습니다. 빨간색 별표, 빨간색 단어, 초록색 표시만 찾아서 집중적으로 보완했습니다.
4) 단어 공부 - 의미 추론과 쓰임새 중심 (1:1 암기 탈피)
단어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외웠습니다.
첫째로는 빈출 단어를 먼저 외우고, 문제를 풀면서 익히는 방식이었고,
둘째로는 문제를 풀다가 특정 단어를 몰라서 틀리거나, 헷갈린 경우에
문제 옆에 단어의 의미, 유의어, 호응하는 전치사, 목적어로 사람/사물 중 무엇을 취하는지 등을 필기해두는 방식이었습니다.
평소에 영어랑 한국어 뜻을 1:1로 외우더라도 정답을 바로바로 고를 수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어쨌든 문제에서 만나야 장기기억이 되더라고요.
실제 문제를 풀면서,
뜻을 몰라도 비슷한 묶음의 단어를 정리한다든가,
이 형용사가 사람or사물 중 누구랑 쓰이는지 confident / confidential
이 동사는 사람or사물 중 누구랑 쓰이는지 inform / announce, 어떤 전치사랑 쓰는지
같은 것들을 익히는 게 토익에 더 유효했습니다.
단순 1대1 암기에서 탈피하여, 단어의 쓰임새에 집중하고, 이미지를 그리는 쪽으로 진화했습니다.
(예를 들면, award라는 걸 보면 수여하다라고 한국어로 번역하는 게 아니라, 바로 시상식이나, 상을 생각하는 식입니다.)
그 결과, 수능 때 저를 괴롭혔던 복잡한 번역의 늪에서 벗어나 토익 특유의 직관적인 풀이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래서 가끔 단어 뜻 물어보면 어버버합니다. 의미는 아는데 한국어로 된 사전적 번역은 모르겠어요.)
어느 정도 단어를 익힌 후에는
접두사, 접미사, 어근을 어느 정도 볼 줄 알면 한국어 번역까지 거치지 않아도 모르는 단어까지 추론이 가능했어요.
예를 들어, impartial이라는 형용사가 보이면,
im+part+ial = 아님 + 부분 + 한 성질 = 부분적이지 않음 = 편향되지 않은, 중립적인
(다만, in,un,im접두사가 꼭 부정의 의미인 것은 아닙니다.)
5) RC : 파트5 – 문법적 기초에 더해, 해석보다는 ‘실제 쓰임’과 ‘비즈니스적 호응’
파트5 관련해서는, 해석보다는 단어간 호응이 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토익학원을 등록했었던 1학년 여름방학 때 파트5 문제를 풀었는데,
번역을 하면 단어의 뜻들을 억지로 이어붙여서 정답인 거 같은 착각을 하길래 교정했습니다.
뭐랄까. 단어라는 블록을 조립하는 것과 같은데,
애초에 맞지 않는 블록을 번역을 해서 억지로 조립을 하면 시간만 쓰고 답을 고를 수 없습니다.
우리가 양말을 신다라고 하지. 입다 쓰다 덮다는 안 쓰듯
(양말을 머리에 쓰는 사람..도 있..을지도.. 왜? 저는 사양하겠습니다. 다만, 존중합니다.)
영어도 그런 단어들이 많더라고요.
파트5가 원하는 건 해석이 아니라 느낌(실제로 쓰이고 있는 표현인지 판별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그렇게 안 쓰고 그냥 그렇게 씁니다.
왜 우리는 다섯 시 오 분이라고 하고
다섯 시 다섯 분이나 오 시 다섯 분이라고 안 하나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에서 왜 백지장 말고 한지는 안 되나요?
처럼 따져도 논리적 이유 없는 약속들이 많았습니다. 해석을 해도 정답을 못 고릅니다.
물론 같은 품사 선택지들이 여럿인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해석이 필요하며,
기본 문법지식이 있어야, 필요한 문장성분이 형용사인지, 부사인지, 목적어를 취할 수 있는 명사인 동명사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수령을 거부한다고 하면, 목적어는 사람이 아니라 사물의 의미를 가진 단어가 와야할 거고,
어떤 직책을 임명하거나 계약을 체결하려면 주체는 사물이 아니라 사람이 되겠죠.
6) RC : 파트7 - 번역보다는 '정보 스캔', 그리고 사고과정의 교정
우선 문제 유형에 따라 정답의 근거가 지문에 어떻게 배분되는지 오답 분석을 통해 파악했습니다.
대명사, 날짜, 이메일 주소 속의 직책 등을 통해 인물 간의 관계가 먼저 파악되면 지문 읽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더 나아가 오답이 만들어지는 원리까지 이해해두면,
실제 시험에서 마지막 선택지 2개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난처한 상황에서도 명확하게 정답을 소거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단어, 숫자로 다른 소리 하기, 범위를 넓히거나 좁혀서 오답 선택지를 만드는 게 대표적입니다.
가) 번역이 아닌 ‘정보 낚아채기’
수능 영어는 한국어로 번역하며 철학적 깊이를 파고들어야 했지만, 토익은 표면의 정보를 빠르게 낚아채는 시험입니다.
한국어 어순에 맞춰 매끄럽게 번역하는 작업은 때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가 됩니다.
예를 들어 지문에서 ‘김첨지 서점’, ‘two decades’, ‘지역 주민 할인’을 봤다면,
문제에서 옳은 서술로 ‘established + long ago’를 골라내면 충분했어요.
'김첨지 서점은 20주년 기념행사로 지역 주민에게 할인을 해준다!'라고 한국어 어순에 맞춰서 문장을 만들 필요는 없었습니다.
다만, 문장 구조를 뜯어보고 수식하는 부분과 핵심적인 주어, 동사 등을 판별할 수 있는 기초 문법 지식은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나) ‘오답’을 대하는 태도: 사고과정의 교정
저는 정답의 근거를 놓쳤다든가, 다른 선택지를 명확히 소거하지 못한 경우 등
확실하게 맞힌 것이 아니라면 과감히 별표를 치고 보완했습니다.
특히 시간이 비정상적으로 오래 걸린 문제도 틀린 문제와 똑같이 취급해 철저히 소화했습니다.
그런 문제는 결국 실제 시험에서 다른 문제를 찍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제 개념을 확실히 교정하기 위해서라면 틀리는 것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2026년 4월 수업 중 풀었던 warehouse 사례]
집(house) 수리 상황이 담긴 문자 메시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선택지에 (A) private home과 (D) warehouse가 있었는데,
저는 '창고(warehouse)도 넓은 의미에서 house라고 부를 수 있는지'를 분명하게 확인하고 싶어 (D)를 고르고 틀렸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토익의 house는 주거공간을 의미한다.'라는 개념을 체득했습니다.
틀리니까 기억하기가 더 쉽더라고요.
2026년 요즘은 사진 속 글자를 추출하는 기능을 활용해
틀린 문제들만 따로 모아 다시 풀어보곤 합니다.
기억에 의존해 풀든, 새로 배워서 풀든, 결국 '안 틀리는 결말'에 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7) LC 관련 – 낯섦에 대한 대비, 뇌 부하 관리, 그리고 반복
(260511 급하게 수정!!!!!-중요)
오늘 LC 수업 끝나고, 이혜영 선생님께 질문드려봤는데, 10년 전보다 최근 문제들이 말이 빨라진 것 같아서,
최대 1.2~1.3배속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10년 전에 1.7~1.8배속으로 들었었고, 5월 LC숙제할 때 1.5배속으로 듣는다고 하시니까 조금 놀라신 것 같았어요. 저도 속도를 좀 낮추려고 합니다.
가) 낯섦에 대한 대비
저는 LC가 RC보다 어려웠습니다.
문제를 여러 번 볼 수도 없고, 통제 불가능한 변수가 많이 개입하더라고요.
특히 파트2는 그림도 없어서 0.00001초 다른 생각하면 찍게 되고요.
그래서
파트1,2는 운동하면서 일부러 선택지 1개를 듣지 않고 답을 고르는 연습을 했습니다.
파트3,4는 지문을 머릿속으로 그려가며 주관식처럼 풀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패러프레이징이 자연스럽게 연습됐어요.
파트3,4,(7) 은 답이 되는 위치를 분석하고 패러프레이징(선택지별 근거 연결)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대화 순서가 꼬여서 2번 문제의 답이 1번보다 먼저 나오거나 동시에 나올 유형도 미리 파악했습니다.
문제순서는 무슨 내용?/몇 시?/지시사항 순인데
대화순서를 꼬아서 8시 교통정보입니다. 눈이 옴. detour해라.
식으로 배치하면 2번 문제를 틀리는 학생분들이 많았었어요.
나) 뇌 부하 관리
LC 시간에 무리하게 파트 5, 6를 풀지 않았습니다.
풀려면 20~25개 풀 수는 있는데, 저는 꼼꼼한 성격이 아니라서 파트 5에서 실수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반대급부로 LC 1문제를 더 틀릴 확률도 올라갔어요.
대신 저는 뇌의 부하를 줄이고 듣기에 집중하기 위해
미리 문제를 번역해서 간단히 한글로 적어뒀어요. 너무 앞서서 표기하면 까먹으니 9~12문제 정도만,
남자 요청, 여자 할 일, 손님에게 추천 이런 식으로 옆에 한글로 적으면 눈에 잘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선택지별 차이만 바로 확인할 수 있게 LC 선택지에 핵심 단어만 동그라미 쳐서 구별하는 대비를 했습니다.
수리/재고없음/교환 뭐 이런 동사 혹은 명사에 표시했습니다(한글로 옆에 적으셔도 됩니다).
LC 문제 표기가 10문제가 넘어간다 싶으면, 파트5를 틈틈이 풀었고
LC시간동안 총 15문제 정도만 풀었습니다. 다만, 개인에 따라 적정 개수를 찾아야합니다.
파트5에서 만약 헷갈리는 문제가 있다면(Lingering reservation이 있다면)
억지로 답을 고르지 않고 오답 2개만 제쳐 둔 상태로 다음 문제로 넘어갔습니다. LC에 쫓기며 급하게 고르면 잘 틀리더라고요.
다) 반복해서 기초체력 키우기
보통 1000제 문제집 한 권을 사면 같은 문제집을 3~5번 정도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배속은 점진적으로 높였습니다. 틀린 문제, 조금이라도 안 들린 선택지가 있으면, 해당 문제 파일만 점차 배속을 올리며 여러 번 들었어요.
무작정 빠른 것보다는 쉐도잉 등을 통해, 이 단어가 LC에서는 저런 발음을 내는구나 파악하는 건 필요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비몽사몽해도 일단 귀에 꽂고, 밥먹을 때 꽂고, 꽂고 듣다가 자고.
토익 성우가 제 여자친구이자 남자친구였습니다(음양의 조화, 게이 아님..).
그걸 2~4권 정도하니까 토익시험을 어느 회차에 치든 한 80~95%정도는 패턴 내에서 공략이 되더라고요.
요즘 토익은 모르겠는데, 당시엔 첫 문장 듣는 순간 상황이 그려졌습니다. 문제은행식이었나봐요.
다만, 문제집을 새로 사는 것보다 1~2권만 풀더라도 완벽히 소화하는 게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예컨대, 어려운 문제 + 실제 발음과 비슷한 것, 아마도 이혜영 선생님 자료라면 후자는 충분히 대비되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 시험에서는 생소한 대화유형이 하나씩 나왔던 것 같은데
제가 만점실력은 냉정히 아니어서, 그 부분은 헷갈렸습니다. 외부 변수(소리)에 영향을 받기도 했고요.
2015. 1. 25. 토익 때 만점 받으려고 칼을 갈았는데 LC 때 옆에서 시험지 열심히 뒤지면서 파트5 푸는 소음 때문에
파트2 몇 개를 못 들어서 멘탈이 나갔었습니다. 냉정하겐 제 실력 부족이지만
아무튼 외국인 친구가 없고(토익 성우들은 저를 친구로도 생각하지 않아요. 저만 진심이었습니다.)
회화 못하는 저도 계속 실제시험보다 조금 더 대비를 하니까
LC만점 고정은 아니지만 만점엔 가까워지더라고요.
8) 오답에 상처받지 마세요. 점수를 올릴 기회입니다.
시험이 많이 남았을 때는 고민해서 문제를 푸는 것 대신, 헷갈리는 것은 적극적으로 틀렸습니다.
내가 문제를 풀다가 막히고, 틀려서 인식하게 된 내용을 공부하는 게 더 쉬웠기 때문입니다.
틀리는 걸 두려워하지 마시고, 내가 점수를 올릴 재료들을 구했다고 보시길 바라요.
그래서 저는 헷갈리는 문제나, 오답이 발생하면 기쁘더라고요.
문제를 다 맞힌다면 실전성이 없거나,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시력검사 하는 것이기에, 틀리는 게 정상입니다.
많이 틀려도 됩니다. 그리고 지금 많이 틀렸다고 나중에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대신에 틀린 것들을 다시 보면서 약점을 메워야 해요.
중요한 건 문제를 푸는 양이 아니라, 발견해서 수정해나가는 사고과정의 질과 양입니다.
저는 요즘엔 역전토익 숙제게시판에 올린 글들을 산책하거나 운동하면서 반복해서 보고 있습니다.
몰라서 틀린 RC 문제, 못 들은 LC 문제도 3번, 5번 반복해서 보고 듣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처음부터 알았던 것처럼 느껴집니다.
‘내가 문제를 기억해서 푸는 건가, 진짜 내 실력인가?’ 하는 모호한 상태에 진입하게 되는데,
이런 '공부 근육'이 붙으면 유사한 문제를 만나도 절대 틀리지 않습니다.
이는 스쿼트 자세가 몸에 익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처음에는 고관절을 제대로 쓰는지, 허리가 휘진 않았는지 하나하나 신경 써야 하지만, 수없이 반복하다 보면
내 자세가 어색한 것을 스스로 느끼고 본능적으로 바른 동작을 수행하게 됩니다. 더 무거운 무게를 들 수도 있고요.
토익도 같은 과정을 따라 지문을 보는 순간 필요한 문장 성분이 눈에 띄고, LC 성우가 다음에 할 말이 예측됐습니다.
점점 함정을 파는 파트5문제, 문제 순서나 억양이 다른 LC문제도 조금씩 풀 수 있게 됩니다.
이런 근육은 무지성 양치기가 아니라, 최신 경향에 맞는 문제를 철저히 분석해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서만 만들어집니다.
9) 시험장에서 만날 낯선 문제에 대한 대비
수능의 기억은 저에게 항체를 남겼습니다.
시험 난이도와 주변의 소음은 제 통제 범위가 아니지만, 감정의 동요를 다스리는 것과 멘탈 유지는
제가 훈련을 통해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에는 사람들이 더럽다, 안 들린다, 어렵다 평가하는 문제집을 작정하고 풀었습니다.
실제 시험에선 그런 문제 때문에 1~2개 더 틀릴 테니까요.
문제가 낯설다고 당황하면 저의 수능 때 상황을 겪으실 수 있으니, 멘탈을 잘 잡으셔야 합니다.
냉정하게 들리시겠지만, 멘탈 나가도 사람들은 안 알아줍니다(너무 T스럽다..).
성우들도 무심하게 계속 대화할 거고요.
다만, 너무 정답에 이르는 논리가 억지스럽거나 실전과 동떨어진 문제를 접하면 실전감각이 틀어질 수 있으니,
최신 기출과 연애하며 기준을 잡을 필요는 있습니다.
저는 어려운 문제(낯섦 대비)+시중 문제(정석 기출)+학원 문제(최신 경향)식으로 섞어서 공부합니다.
10) 격려!
아무튼 토익을 공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요인 때문에 스스로 작아지실 텐데,
토익을 공부하는 데는 여러분은 전혀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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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학생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고, 최신 문제들을 다루는 역전토익과 함께한다면
저보다 시행착오를 줄이고 원하는 점수를 단기간에 얻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의 관리도 받으며 추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5. 끝으로 하고 싶은 말
적다 보니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저처럼 고민할 분들이 생각나 어느 일부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장문 폭격을 했습니다.
누군가에겐 5점이라도 올리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3월 31일에 수업을 듣고 싶어서, 등록하려고 학원 입구까지 왔는데
26년에 학원 다니는 주 나이대를 찾아보니 98~03년생 정도라고 하길래
다른 수강생분들이 조금이라도 혹시 저를 불편해하지 않을까 싶어(강의실 근처 자리든 스터디든..)
학원에 못 들어가고 10분 정도 거리를 서성이며 등록할지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수강신청을 하고 비대면스터디/대면스터디/알찬 수업과 숙제인증을 하며 공부를 하니까
후회는 전혀 없고 아주 즐겁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4월 22일에는 뜻밖의 온기를 마주했습니다.
제가 덩치가 커서 시야를 가릴까 봐 구석에 혼자 따로 앉아있다보니 숙제를 못 받고 그냥 짐을 싸고 있었습니다.
그걸 보셨는지 숙제를 챙겨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당시에는 누군지도 모르고, 쑥스러운 마음에 제대로 감사 인사를 못 드렸는데,
학원을 오가는 길이나 강의실에서 늘 혼자라는 적막함과 차가운 공기를 느끼곤 했는데,
오랜만에 따뜻함을 느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과 따로 많은 잡담을 하거나 한 건 아니지만,
질문을 드릴 때마다 선생님께서는 웃으며 양질의 답변을 해 주십니다.
점점 제 이름도 불러주셔서 역전토익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지금 같이 도약하는 그리고 미래에 열정을 꽃피울
수많은 온/오프라인 분들도 각자 여러 이유로 열심히 하고 계시거나, 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꼭 원하는 좋은 점수를 얻으시길 바라고,
저도 역전토익의 강의, 스터디, 조교님의 열정을 통해 이번엔 꼭 990점을 받고 싶습니다!
달성하지 못할 수 있는 목표지만, 다른 분들과 같이 5월 종합반까지 완주한 뒤,
아쉬움 없는 990점 후기로 역전토익의 활용법 등을 공유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