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정보: 신촌센터|HSK|HSK 5급
① 2월에 포기했던 5급 시험
2025년 12월에 HSK 5급 이론반을 시작으로 2026년 1월에는 5급 매일반을 수강했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2026년 2월에 5급 시험까지 봤어야 하는데… 당시 제 실력을 냉정하게 돌아보니 ‘이건 시험이 아니라 기부다’ 싶어서 과감하게 시험을 포기했습니다.
그 후 올해 3월부터 7월 말까지 베이징에서 한 학기 어학연수를 했습니다. 현지 수업을 들으면서 김나리 선생님 수업에서 배웠던 단어나 어법을 다시 만나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어? 이거 나 학원에서 배웠는데?’ 하는 반가운 순간도 있었고요.
② 베이징에서 공부해 보니 더 잘 보였던 김나리샘 장점
베이징에서 직접 공부해 보니 오히려 김나리 선생님 수업의 장점이 더 선명하게 느껴졌습니다.
현지 선생님들은 중국어로 중국어를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100% 이해하지 못해도 분위기상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돌아와 김나리 선생님 수업을 다시 들으니 단어나 문법의 헷갈리는 부분을 한국어로 정확하게 설명해 주셔서 머릿속에 남아 있던 찜찜함이 싹 사라졌습니다.
저에게 김나리 선생님은 정말 ‘인간 개비스콘’ 그 자체였습니다.
③ 쓰기가 쥐약인 사람에게 일어난 기적
저는 정말이지 쓰기가 쥐약입니다. 5급을 준비하면서도 쓰기만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런데 8월에 수강한 매일 프리미엄반에서 공부한 내용이 실제 시험에 나오면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평소라면 쓰기 시험에서 시간이 부족해서 허둥댔을 텐데, 이번에는 무려 15분이나 시간이 남았습니다.
저에게는 거의 기적이었습니다. 가장 자신 없었던 영역에서 오히려 여유 있게 시험을 마칠 수 있었던 건 프리미엄반에서 공부했던 내용이 실제 시험에서 제대로 활용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④ 그래서 제 점수는요..
그렇다고 결과까지 기적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오늘 확인한 5급 점수는 213점이었습니다.
학원 수업은 열심히 들었지만 정작 혼자 복습하고 암기하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결국 HSK도 수업만 듣는다고 점수가 저절로 올라가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이번 시험을 통해 ‘아, 선생님이 떠먹여 주신다고 해서 내가 씹지 않아도 되는 건 아니구나’라는 아주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⑤ 한자 무식쟁이에게는 정말 소중한 어휘 자료
특히 저처럼 한자를 보면 아직도 그림처럼 보이는 사람에게는 선생님의 어휘 자료가 정말 소중합니다.
어휘 설명 영상도 따로 있고, 단어장에서도 한자를 한 글자씩 떼어서 설명해 주기 때문에 무작정 외우는 것보다 훨씬 이해하기 좋습니다. 한자에 워낙 약한 저에게는 이런 방식이 정말 잘 맞았습니다.
그래서 선생님 비법 어휘장은 이번에 베이징으로 다시 돌아올 때도 고이 챙겨 왔습니다. 옷은 버리고 줄여도 어휘장은 가져왔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베이징에서 생활하면서 이 어휘장으로 5급 어휘만큼은 확실하게 제 것으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⑥ 5급은 끝났고, 이제 6급으로 갑니다
5급을 213점으로 마무리했으니 당당하게 ‘5급 고득점자’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처음 시험을 포기했던 시점과 비교하면 분명히 여기까지 온 것 자체가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김나리 선생님의 HSK 6급 수업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수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개인 공부 시간도 충분히 확보해서 제대로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이 수업 들었던 우리반 여러분 건강히 잘 지내시고 뜻하시는 바 이루길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