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정보: 종로센터|HSK|5급(180~250목표)
감히 높은 점수라고는 할수 없지만, HSK4급에서 5급으로 넘어오면서 2개월만에 취득을 하였습니다. 저의 방식이 절대 진리는 아니겠습니다만 시험을 염두하고, 수업 선택에 고민이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1. 기본베이스
3월부터 장지선 선생님 4급 저녁반을 수강했고, 5월에 PBT로 시험쳐서 졸업했습니다.(듣기 70점대, 독해 90점대, 쓰기 70점대)
2. 4급반과 5급반의 차이
4급반에서 어법이나 구조분석 습관이 안된 상태, 즉 기초체력이 없는 상태에서는 5급반 수업에서 상당히 적응에 시간이 걸립니다. 4급반이 모든걸 떠 먹여주는 고등학교 공부와 같다면 5급반은 저 하기 나름인 대학교 공부와 같았습니다. 스스로 복습을 잘해야지만 효과가 있는 수업입니다.
3. 공부루틴
직장인으로서 전업 학생처럼 공부를 한다는건 솔직히 불가능합니다. 학원 숙제를 안하면 경고 스티커로 끝이지만 일을 안하면 혼나고 짤립니다. 결국, 우리는 돈을 버는쪽(직장)과 돈을 쓰는 쪽(학원)의 선택지에서 보통 돈을 버는쪽의 책임을 깊게 통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5급 교재 독해 지문에도 있습니다만 공부를 시간표 중심이 아닌 "과정표" 중심으로 미션을 해결하듯이 시간을 최대한 쪼개서 10번 읽기, 단어 암기, 나머지 숙제를 처리 했습니다.
10번 읽기는 4급반 후기에도 남겼지만 점심먹고 잠깐 2번 정도 읽고 저녁먹고 1번, 이걸 월요일에 3회, 화요일에 3회, 주말엔 4~5회 이런식으로 촘촘하게 계획을 짰습니다.
단어는 사실 5급반 올라와서 가장 큰 난관이었는데 뜻과 병음은 아는데 성조를 그렇게 많이 틀렸습니다. 4급반 때는 시간적여유가 있어서 네이버 단어장에 다 넣어두고 들어가면서 암기를 했는데 5급반에선 그렇게가 좀 어려워서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6급까지 생각하신다면 이 방법은 권하고 싶진 않습니다.)
4. 시험대비는?(feat. 쓰기 2부분 공략)
시험 10일 전까지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고민은 쓰기 99번과 100번이었습니다. 6월반 종강할때까지 쓰기 복습을 하나도 안했기 때문에(리징쌤 죄송합니다^^;;) 거짓말 안하고 1글자도 써낼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수업 끝나고 리징쌤 리우쌤 두분께 다 상담을 받아본 결과 결국 암기밖엔 답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냉정하게 판단해서 제 기준 99번과 100번중에 좀 더 효율적으로 점수를 뽑아낼 수 있는 문제는 100번이라 봤습니다. 100번 템플릿을 완벽하게 다 외우고, 99번은 그 템플릿에 그냥 그날 출제되는 단어를 대강 끼워 맞춰버리자 라는 전략을 세우고 10일 전부터는 숙제, 단어 다 제치고 템플릿 암기에만 전력을 다했습니다. AI에 10개 유형을 입력하고 그 중에 HSK5급 쓰기 100번 문제처럼 출제 해달라고 하고 계속 첨삭도 받으니 3일 정도부터는 템플릿을 이리저리 응용 할수가 있었습니다. 실제 시험 문제는 남자가 넥타이 메는 사진이 나왔고, 1,3번 템플릿을 살짝 응용해서 "나는 대기업 직장인이고 중요한 프로젝트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로 풀었습니다. 99번은 솔직히 버렸습니다. 만약 5급이 목표의 종착점이라면 전략적일 필요는 있다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5. 멘탈관리는?(feat. 독해 3부분)
사실 7월에는 개인적으로 힘든일이 많아서 수업에 집중하는게 쉽지 않은 환경이었습니다. 더욱이 7월 시험을 떨어지면 사정상 10월에나 다시 응시할수 있었던지라 마음을 많이 졸였던것 같습니다. 다만, 독해 지문들 읽으면서 하루하루 지식을 축적한다는 기분으로 지문을 대했습니다. 특히 5급부터는 독해에 중국 문화나 역사에 대해서 많이 나오는데 정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교재에 있는 후풍지동의는 원래 알고 있는 이야기라 읽으니 제법 묘사가 흥미로웠습니다. 실제로 독해 3부분 지문에 맹모삼천지교가 나와서 안읽고 풀수 있었습니다. 시험문제가 아니라 그냥 잡지다~ 생각하면 좀 스트레스가 덜 했습니다.
6. 마무리
5개월 간 활력넘치는 리우HSK 선생님들과 화목 저녁을 함께 하면서 저 또한 좋은 기운을 많이 얻었습니다. 사정상 바로 6급을 도전하지는 못하지만 개인적인 일들이 정리 된다면 꼭 리우HSK에서 6급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수업 말미에 같이 외치는 마법의 네마디는 어쩌면 인생 전체를 관통하는 네마디라 생각합니다. 어제보다 오늘의 내가 더 나아지고, 하루하루 인생이 즐겁다는걸 리우HSK와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두서 없는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커리큘럼이 탄탄해요
추천하고 싶은 강의에요
수업 분위기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