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어학원

수강후기

1. 종로ybm 절대토익 수강 계기는?
제 주변 친구들은 지나가다 한번씩 봤다는 토익. 그러나 저는 2n세의 적은(듯 하면서도 적지 않은 어중간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제대로 쳐본 적 없는 희귀종이었습니다. 2n년의 인생을 살면서 영어의 ㅇ, English의 e자만 들어도 몸서리를 치며, 이태원에서 풍채 좋고 17호 쿨톤으로 추정되는 코 큰 외국인들이 제게 말 한 마디라도 걸까봐 벌벌 떠는, 영알못&영포자 인생을 살았던 저는 '으아니...! 나도 같은 휴우-먼인데...! 이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스마뜨-하며 인텔리-한 사람이 되어야 하겠거늘...! 요새는 개나 소나 기본으로 토익 700~800점은 깔고 간다는데...! 나는 기본도 안 된 망나니였던 거싱가...!' 라는 생각과 함께 자괴감이 들었읍니다. 내 인생 이대로 갱차능가...?
그리하여 스타강사들이 많다는 YBM 종로에 오게 되었고, 안내책자에서 많고 많은 토익 강의가 있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토익 가르치는 생선님들이 너무나 많아서 그 사람이 그 사람 같고 저 사람이 저 사람 같았습니다. 어느 선생님이 제게 잘 맞을지 감을 못 잡고 책자만 뚫어지게 쳐다본지 1시간 째, 책자 앞쪽에 실린 절대토익을 보고 쌤들 인스타를 검색해보게 되었고, 인스타에 나온 맛보기 강의를 보니 '아...! 저분들이다...! 설명을 하시는데 어려운 문법용어 1도 없어...! 영알못 외길인생을 살았던 내가 들어도 무리 없겠어...!' 하는 희망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수줍게 꺼내어 손을 벌벌 떨며 절대토익을 수강하게 됩니다. 제발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의 강의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과 함께 절대토익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2. LC 공부는 어떻게 했나요?+LC 수업중 가장 좋았던 점은?
솔직히 저는 절대토익 수강전에는, 리스닝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내신 영어 공부를 할 때도 다른 건 다 괜찮았는데 리스닝에서 점수를 무지막지하게 깎아먹었던 사람이기 때문이지요. (갑자기 아무도 안 궁금한 tmi) 그래서 그런지 영어 리스닝은 제게 마치 호환마마와 같은 어마무시한 존재였고, 신년 계획 목표 1순위인 영어 공부를 중도포기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예전에 강남의 모 어학원에서 토익 수업을 무료로 청강할 기회가 있었는데, 몇 번 들어보고 들리는 문장이 하나도 없어서 '아, 역시 나는 영어 리스닝에 젬병이구나' 하는 마음에 포기해버린 적이 있어서 그런지, LC 수업을 막 듣기 시작했을 때는 제 점수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전혀 상상하지 못했어요.
아는 것도 없고 들리는 것도 없으니 수업 안 빠지고 꼬박꼬박 나와서 수업 듣고, 헤라쌤이 시키는대로 오답소거를 체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숙제도 (여건 안 될 때는 못했지만) 가능하면 최대한으로 하려고 노력했고, 모르는 단어는 따로 단어장에 옮겨 적거나 워크북에 하이라이트 표시를 하고, 모르는 발음은 제 입으로 직접 따라하면서 그 발음을 제 귀에 익숙하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물론, 처음에는 쉽지 않았어요. 당연히 2n년동안 영알못 인생으로 살았는데 쉬우면 그게 이상한 거겠죠? 처음에는 고통스럽고 힘들고 워크북 문제 풀 때도 너무 많이 틀려서 멘탈이 붕괴되고 그렇게 내 맘이 붕괴되고 가정이 무너지고......가 아니라 ㅋㅋㅋㅋㅋㅋㅋ 멘탈 흔들릴 때 많았지만, '처음이니까 당연히 못하지 ㅇㅅㅇ! 뭐 어때 ㅇㅅㅇ! 꼬우면 더 하면 되지 ㅇㅅㅇ!' 하는 무대뽀 정신으로 욕심 버리고 차분하게 워크북 문제를 풀었고, 그게 2~3일에서 1주일, 2주일, 3주일 쯤 넘어가니 점점 틀리는 짝대기 갯수가 줄어들더라고요. 이게 진짜 신기했어요. 아니 분명 첫번째 페이지에선 맞은 갯수보다 틀린 갯수 세는 게 더 쉬웠는데...? 내가 5개 안팎으로밖에 안 틀렸다고...? 영알못인 내가...? 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신기함과 의구심이 막 생겼고, '아, 나도 LC 400점 바라봐도 괜찮겠구나' 하는 자신감과 희망이 생겼습니다 ㅎㅎㅎㅎ
헤라쌤 LC 수업의 장점은, 헤라쌤 특유의 하이톤 목소리+귀에 딱딱 때려박히는 딕션 때문에 한 눈 팔 새가 없다는 점이에요. 부끄럽지만, 저는 집중력이 높은 편이 아니고 오히려 산만한 쪽에 가까운 사람인데요 ㅋㅋㅋ 이상하게 헤라쌤 수업은 듣다보면 흡입력이 너무 강해서 지루하다는 생각이 1도 안 들어요. 수업 들으면서 문제 풀다 보면 눈 깜짝할 사이에 1시간 수업이 다 끝나있어요 ㅋㅋㅋㅋ 1시간 타임워프 오우야 오우야

3. RC 공부는 어떻게 했나요?+RC 수업중 가장 좋았던 점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영어 공부를 손에서 놓다보니 기억 나는 문법이 정말 지나가는 중학생 수준...?의 기초 학력에 겨우 근접한 영문법 정도밖에 기억나지 않았어요. 거의 백지 수준에서 시작했어요. 아는 게 1도 없으니 처음엔 승아쌤이 하시는 걸 눈으로 보고 머리로 기억하고, 그걸 제 몸에 체화하려고 했습니다. 저는 공부할 때 입으로 혼자 웅얼웅얼 거리거나 손으로 쓰거나 연상해서 공부했었네요.
승아쌤 RC의 가장 큰 장점은 어려운 영문법 용어 위주로 설명해주시는 게 아니라, 쉬운 문장으로 단 한번에 이해가 빡! 가게끔 설명해주신다는 점입니다. 사실 저는 예전에 다른 학원에서 영문법 강의 듣다가 어려운 영문법 용어가 나와서 강사님께 질문했는데 대차게 까인 기억이 있어서 ㅎ...그게 일종의 트라우마가 되어서 절대토익 RC도 영문법 포기자가 듣기엔 너무 어렵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어요. 하지만, 강의를 직접 들어보니 오히려 너무 이해가 한번에 빡! 되어서 '아니, 이렇게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걸 다른 강사분들은 그렇게 어려운 영문법 영어 써가면서 빙빙 돌려서 설명했다니..'하고 혼자 충격 먹음과 동시에 그래도 절대토익을 수강하면서 이렇게 명쾌하게 내가 모르는 것에 대해 해결이 되어서 참 감사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저는 승아쌤 특유의 팩폭 개그가 넘나 좋아요 (변태 아님) 승아쌤의 묵직-한 팩폭을 듣게 되면, 제 머릿속 우동사리 같았던 뇌가 활성화 되면서 제 할 일을 제대로 한다는 걸 느낍니다 ㅋㅋㅋ '아, 여윽시 사람은 배워야 하는구나 ㅇㅇ'하고 자아성찰까지 하게 됨 ㅇㅇ 팩폭 오져따리 오져따!

4. 단어암기는 어떻게 했나요? 하루에 외웠던 개수는?
솔직히 공부법이나 단어암기법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서 정해진 정답은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만.....그래도 제가 했던 방법을 굳이 말슴드리자면, 일단 수업 시간 때 시험 보는 단어들은 무조건 필수적으로 외웠어요. 안 외워지는 단어들은 연상하는 방법으로 외우거나 입으로 말하거나, 그래도 안 외워지면 손으로 직접 그 스펠링을 한번씩 써보거나, 인터넷 영어단어장에 해당 영단어를 검색해서 이 단어가 어떤 뉘앙스로 쓰이는지 파악하고 그걸 계속 연달아 보는 식으로 외웠어요.
하루에 몇 개 외웠는지는 정확하게 세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저는 그냥 학원에서 시험 보는 LC/RC 단어들+RC 워크북 뒷쪽에 수록된 기출필수 단어(2~30개)+LC 워크북에서 제가 모르는 단어들 10개 정도로 해서 외웠던 것 같아요?

5. 공부 하기싫을때 의지가 약해졌을때 이겨냈던 팁이 있나요? 공부하기싫어질때 했던 방법은?
전 하기 싫은 건 죽어도 안 하는 황소고집이기 때문에 하기 싫으면 확 안 해 버립니다 헤헤 그러다가 점점 자괴감이 들고 스스로에 대해 한심함이 밀려오면, '아, 그래도 수강료 아까워서라도 공부 해야지!' 하고 주섬주섬 비법서들과 워크북들을 들고 맛있는 간식을 먹으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 몸뚱아리가 돼지가 되어버린건ㄱ...아니 이게 아니라, 공부 하기 싫을 땐 잠시 공부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으시고 조금 쉬시다가 이제 머리가 깔끔하게 비워지거나 아무 생각이 나지 않을 때 다시 공부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머리에 너무 많은 생각이 들면 LC 공부할 때도 RC 공부할 때도 도움이 하나도 안 됩니다. 제가 그걸 직접 경험한 산 증인입니다. 따흐흐흑

6. 원래 토익,또는 영어를 잘했었나요?
아니요. 수능영어 경험 1도 없는 영알못입니다.
고등학교 때 교과서용 내신 영어 말곤 영어 1도 모르는 영알못입니다.
절대 처음부터 영어를 잘하지 않았으며, 외국 여행 갈 때 영어로 어떻게 내 의사표현을 해야할지 몰라 두려움에 덜덜 떨었던 지나가는 흔한 영알못 영포자 외길인생을 살았습니다.

7. 마지막으로 현 절토커 예비 절토커 그리고 넘넘 그대를 자랑스러워 하는 쌤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사실 저는 다른 분들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은 건 아닙니다. (오히려 낮은 점수라 인증하면서도 아직까지 창피함...) 게다가 저는 따라가는 게 다른 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기도 하고, 제가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다른 분들 하는 것처럼) 빡세게 공부를 못 했어요. 제가 몸이 지금보다 조금 더 튼튼하고 좋았다면, 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점수가 나왔을지도 모르겠다는 후회가 살짝 들지만 후회해봤자 아무것도 달라지는 건 없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이제 넘어갑니다.
제가 다른 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게 나와서 자신감도 없고 스스로에 대해 실망해서 중간에 너무 포기하고 싶었어요. 그 때마다 쌤들이 괜찮으니까 남들이랑 비교하지 말고 너 갈 길 열심히 가면 된다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다시 이렇게 힘 내고 용기 내어서 다음 달도 꾸준하게 절대토익을 수강하려 합니다. 쌤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합니다. 덧붙여서, 영알못 짐승에서 (인텔리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디가서 무식하다는 소리는 안 들을만한 휴우-먼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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