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잘하고 싶다..... 이 소원은 대한민국 학생,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질만한 것이지요. 저 역시 그랬습니다.
대학 졸업 이후로 회사 다니면서 현업에 치이고, 가끔 외국 여행가도 그럭저럭 의사소통은 하는 수준이라
늘 공부해야지, 해야지 하고 미뤄두고 살았어요. 당장 실생활이나 업무에서 큰 불편을 느끼지 않아서 그랬던 거 같아요.

그러다가 올해 초 영어를 진짜 잘하고 싶고, 당장 치열하게 열심히 공부를 시작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계기가 생겼습니다.
업무 차 이탈리아, 영국으로 열흘 간 출장을 다녀오게 된 거예요. 현지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야 하고 그런 출장은 아니었지만,
얄팍한 영어 실력으로 외국을 돌아다니다 보니, 너무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런던에서는 특히 그랬고요. 현지에서 바로 소통 가능한 영어회화가 너무 하고 싶어졌죠.

그래서 한국에 돌아와 인터넷으로 여러 학원의 꽤 많은 영어회화 수업과 후기들을 찾고, 알아보았어요.
제가 원하는 수업의 기준은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재미있을 것! (그래야 꾸준히 지속 가능하므로...)
둘째, 리스닝, 스피킹, 리딩, 라이팅 모두 공부할 수 있을 것! (욕심인 것 같으나... 골고루 배우고 익혀야 실력이 느니까요)
셋째, 생생한 원어민 현지 영어를 배울 수 있을 것! (현장에서 먹히는 영어가 정말 쓸모있는 영어라는 생각에서)

그렇게 한참을 뒤지고 찾은 끝에 신촌 ybm 에일린 쌤 올인원 뉘앙스 영어회화를 7월에 등록했습니다.
한 달 수강을 마친 지금, 운 좋게 탁월한 선택을 했다고 스스로를 칭찬하고 있어요.
회사 다니면서 공부하는 직장인이라, 월수금(주3회) 저녁반을 듣고 있지만 마음같아선 주5일 매일매일 듣고 싶어요.

열정짱 에일린쌤이 활기차고 재미있게 강의하셔서, 진짜 재미있게 수업이 진행되거든요.
쌤은 그날그날 수업 내용을 PPT자료로 카페에 올려주시고, 학생들은 그룹을 짜서 스터디도 하고 롤플레이도 합니다.
무엇보다 원서 읽기가 있어서 좋아요. 초급반은 동화책을 읽는데, 저는 이 시간이 무척 좋습니다.

이제 한 달 들었지만, 조금은 '원어민식 사고방식'과 그들이 쓰는 표현 패턴이 머릿속에 들어온 것 같아 뿌듯합니다.
그리고 에일린쌤과 꾸준히 공부하면, 기본 동사만 활용해도 얼마든지 본능적으로 현지 영어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세련된 원어민 영어회화 하고 싶은 분들께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