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50점을 목표로 김진영(미쁜) 선생님의 강의를 2개월(2019/6월~7월) 들었던 학생입니다.

저는 처음에 선생님과 상담없이 바로 850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근데 그게 가장 큰 실수였던 것 같아요.

1. 선생님과 먼저 상담하세요 :)
제가 800이 넘는 점수가 있는 것과는 별개로 객관적으로 어떤 부분이 약하고, 필요한지는 선생님과 꼭 상담을 하시기를 추천드려요.
850반을 중반 정도 들었을 때, 선생님과 상담을 했었고 제 상황에 맞추어서 700반과 850반 RC를 병행하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제가 가장 약한 부분인 문법을 가장 쉽고, 정확하게 알려주시고, 선생님이 직접 정리하신 여러 자료와 문법들이 제가 지금까지 들었던 그 어떤 강의보다 정확하고, 명확하게 정리가 되어있더라구요.
수업을 잘 듣고, 모르는 부분이 아무리 쉬운거라도 물어보고, 답을 찾아내는게 시간이 지나고 배울수록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은 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2. 수업 후 스터디를 꼭 하세요!
제가 미쁜 쌤의 수업을 처음 수강한 이유도 '스터디 그룹' 때문이었습니다. 타 강사분들의 수업에는 스터디 그룹이 없더라구요ㅠㅠ
스터디에서 실전처럼 시간을 기록하면서 LR와 RC를 나누어서 문제를 푸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이 부분은 성적과 관계없이 문제를 풀면서 어쩔 수 없이, 시간에 대한 압박이 있는데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어떻게 시간 관리를 해야하는지 몸이 익히게 되고, 자연스럽게 시간 압박에 대한 부분이 많이 줄어들어서 조금 더 여유롭게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가장 중요한 핵심은 '조교분들과 분석'입니다.
문제를 풀고 나면 문제를 해설하고 해석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처음에는 문제를 보고 다른 조원들에게 해석과 분석을 해서 답을 유추한 이유를 설명하는 것을 꺼리더라구요. 물론, 처음에는 저도 그랬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진짜 실력은 누군가에게 설명할 줄 아는 것이 진짜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연습이니까 틀려도 고치고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아는데까지 설명을 하다보면, 어느새 큰 어려움 없이 설명하고 있는 본인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같이 편하게 질문하고, 배우면서 서로서로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것. 공부하면서 같이 힘내면서 할 수 있는 것 또한 단기/장기를 떠나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물론, 그 뒤에는 스터디 그룹마다의 조교분들의 노력이 있습니다.
조교분들이 저희가 문제를 풀기 전에 사전에 문제를 해석하고, 문법적으로 분석해서, 심지어는 어떠한 질문들까지 나올 수 있을까를 생각해서 준비를 해 오십니다.
이러한 노력이 스터디 조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서 성적 향상까지고 연결되니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3. 개인적으로 '인문영어학' 수업이라고 부르고 싶네요.
사실 토익으로 몇 개월 동안 점수가 빨리 오르지 않아서 고민이 많았고, 그에 따른 조바심도 같이 생기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김진영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느낀 게 있습니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말씀해주시는 인문학적인 지식과 이야기가 마음을 조금 편안하게, 의지는 더욱 굳게 만들어 주시더라구요.

단순히 영어적인 부분만 했다면 어쩌면 아직도 마음만 급했을 수도 있었던 것 같아요.
주변의 시선과 이야기를 어느 정도는 무시하고, 김진영 선생님을 믿고 한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4. 단어는 무조건 입니다.
김진영 선생님이 정리해놓으신 자료 중 단어장이 있습니다.
저는 2달 동안 스터디를 하면서 단어장에 있는 3000개의 단어를 3번 이상을 보면서 외우고 시험을 쳤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모르는 단어가 단어장을 펼치면 나옵니다. 해석이 많이 차지하는 RC부분에서의 시간 단축은 '단어'에서 온다고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단어는 많이 외울수록 득이 될 뿐, 해가 되는 건 절대로 없는 것 같습니다.
스터디를 통해서 한다면 소홀히 하지 않고 외울 수 있어서 최소한 선생님의 단어장에 있는 단어는 모두 외우고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5. 선택과 집중
물론, 사람마다 성향과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과 공부하면서 하루가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처음입니다.

그만큼 선생님이 이야기하시는 모든 부분이 중요하고, 시험에 도움이 되는 건 물론이지만 암기를 하는데는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ㅠㅠ
그리고 문제에 적용하는데에는 또 다른 시간이 필요하구요. 이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수인 것 같아요.






저는 아직도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 내가 많이 부족하고, 모르는게 많다라는 걸 매번 느끼고 있습니다ㅠ
점수와 상관없이 배움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수업을 더 들었으면 좋겠지만 개인 사정상 목표점수를 달성하고 나가는 것에 위로를 하게 되네요ㅠ
같이 조교를 하시면서 도와주신 분들 항상 감사했습니다 :)

토익을 준비하시는 여러분들도 선생님을 믿고, 되돌아보았을 때 부끄럽지 않게 꾸준히 노력했다면 반드시 목표점수를 이룰 수 있으실 거라고 믿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길지 않은 2달의 시간동안 항상 최선을 다해서 가르쳐 주신 김진영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기회가 되고, 연이 된다면 꼭 다시 선생님한테 많은 걸 배우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P.S.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
김진영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말, 항상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