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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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일단 후기를 쓰기에 앞서 내 얘기를 잠깐 하자면..

미대 입시를 했던 나는 대학교 입학 후 (성적에 맞춰서 들어온) 전공이 맞지 않아 학사경고와 휴학을 반복했다.
불면증과 우울증을 앓던 나는 결국 자퇴를 하기로 마음먹고, 일단 휴학을 다시 신청하고 일본에서 지낼 생각으로 유학을 갔다.
하지만, 어학교를 다니던 도중 선생님의 진심 어린 조언으로 오랜 시간 고민 끝에 편입을 결정했고, 목표 점수 950점을 위해 달려보기로 했다. 귀국 전 한국에서 가져온 토익 기본서와 기초 영문법 공부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가 작년 12월 말에 귀국했다.

올해 1월, 종로의 모 대형학원 중급반(750반인가?) 에서 토익을 접했다. 토익이 어떤 시험인지 알 수 있었지만, 터무니없는 숙제량 때문에 (정말 드럽게 많았다) 정작 나 혼자 공부할 시간은 하나도 없었고 결국 1월 말 시험에서 LC/RC 345/340, 총점 685점을 받았다. 엄청난 충격이었다. 숙제에 치여 살바에야 독학을 하자! 라고 마음먹고 2월부터 독학을 시작했다.

3월 복학 전까지 무조건 2월 한 달 안에 끝내기로 마음먹고 한 달 내내 도서관을 다녔다. 오후 1시부터 저녁 11시까지 밥 먹는 시간 빼고 토익만 했다. 인터넷에서 쉐도잉 등등 공부법이란 공부법은 죄다 따라 해봤다. 그 결과 2월 말 시험에서 LC/RC 465/425, 총점 890점을 받았다. 복학 후 3월 말 시험에서 480/420, 총점 900점을 받으면서 지겨운 토익도 금방 끝나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그 이후 시험에서 각각 890, 885점을 받았다. 900점을 넘길 수가 없었다. 독학만 하면 목표 점수는 쉽게 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점수가 침체되자 정신적으로도 점점 지쳐가기 시작했고 공부량도 크게 줄었다. 인강도 들어봤지만 소용없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던 도중 유튜브에서 봤던 박혜원 선생님의 인강이 생각났고, 직접 현강을 들어봐야겠다 싶어 학교 병행 & 6월 RC 단과 저녁반으로 학원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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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현강 첫날, 나는 여러모로 놀랐다..

- 분명히 내가 알고 있는 박혜원 선생님은 이런 분이 아닌데, 현강의 박혜원 선생님은 진짜.. 너무 무서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선생님의 독설도 익숙해졌고, 오히려 이런 선생님의 수업방식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쌤의 현강과 웹하드 폴더명의 온도 차이는 정말 보면 볼수록 재밌닼ㅋㅋㅋㅋㅋㅋ 한결같이 무서워 보여도 속으론 파워토익이들을 아끼는 정말 따뜻한 쌤..)

- 박혜원 선생님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으로 문제를 풀면서, 여태까지 내가 혼자서 풀어왔던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걸 깨달았다.
특히 파트5에서 선생님의 연어(!!!!!)가 시간 단축에 엄청나게 도움이 되었다. 그전까진 파트5,6은 20분 정도 걸렸었는데 이젠 합쳐서 최소 15분까지 풀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 내겐 늘 어렵게만 느껴졌던 파트7도 선생님의 손길을 거쳐가면서 시간 단축과 함께 광명을 찾았다. 매번 시험 당일날 파트7을 다 풀지 못했던 과거의 내 모습.. 안녕..

- 선생님이 알려주신 오답노트 작성 방법 또한 정말 좋았다. 내가 기존에 써온 오답노트는 심혈을 기울인.. 알록달록한 오답노트였는데 쓰느라 시간만 날렸었던 기억이 있다. 간결하고 명확한 이 오답노트는 특히 시험 전날과 당일 가장 큰 효과를 발휘했다.

- '월수금반이라서 월수금에만 숙제가 있겠구나ㅎㅎ' 라고 생각했던 과거의 나.. 혼나야 된다. 학원을 나오지 않는 날에도 선생님에게 카톡으로 숙제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래야 당일 푼 숙제에 대한 음성을 들을 수 있으니깐. 음성 듣는 게 귀찮을 때가 있지만 이상하게.. 듣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듣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선생님의 강의력.. 정말.. 신세계가 아닐 수가 없다.

- 선생님이 수많은 카톡을 일일이 확인하시면서 숙제검사를 하시는 걸 보고 또 다른 충격을 받았다. 이 정도의 케어로 성적이 안 오를 수가 없었다. 숙제 검사를 받고 차곡차곡 모이는 도장을 보며 성취감도 느꼈다. 도장을 착실히 모은 사람에겐 선생님의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선물이 궁금하면 숙제 열심히 하자.

- 6월 중순에 본 토익시험은 평소 독학했을 때 봤던 시험과는 매우 다른 느낌을 받았다. 그날 시험이 비교적 쉽게 나오긴 했지만,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하게 풀 수 있었다. 이번 주 목요일에 성적이 나오지만 전에 비해 성적이 오를 것 같다. 아마 6월 말에도 시험을 다시 보지 않을까 싶다.

여태까지 선생님과 약 한 달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나는 후회를 많이 했다. 박혜원 선생님을 더 일찍 만났더라면 비교적 빨리 토익을 졸업했을 텐데.. 라고 말이다. 선생님께 영어 이외에도 정말 많은걸 배웠다. 7월부터는 편입 실기 준비로 토익을 그만둘 수 밖에 없어서 너무 아쉽다ㅠㅠㅠㅠ 훗날 또 다시 토익을 준비해야 할 날이 온다면 나는 고민의 여지도 없이 바로 박혜원 선생님의 파워토익으로 현강을 신청할 것이다. 남한테 알려주기엔 너무 아깝고 나만 알고 싶지만ㅋㅋ 토익학원을 고민하는 친구가 있다면 바로 박혜원 선생님을 추천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독학도 좋은 방법 중 하나지만 자신의 점수가 계속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면 학원에 가는 걸 매우 추천한다! 학원은 물론 파워토익으로ㅎㅎ

편입 성공해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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