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반이 되어 휴학을 결심하고 토익 성적을 올리고 싶어 YBM토익 수업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철홍쌤에 대해서 아는 정보는 전혀 없었으며 수업듣기 괜찮은 시간에 맞추어서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의 수업스타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4월달도 신청했습니다!

처음에 어떤 수업 스타일인지 모르는채로 수업을 들었을 때는 이때까지 들어본 적 없는 수업방식이라 약간 당황스러웠습니다ㅎㅎ
파트7 스터디 또한 옆사람이 모든 단어에 동그라미를 치는 모습을 보고 '왜 저렇게 푸시는 거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 수업을 수강하기 전에 문제를 먼저 본 후에 지문에 전혀 표시를 하지 않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러나 철홍쌤 수업을 들으면서 '동그라미' 치며 문제를 푸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를 동그라미로 표시를 하면서 문제를 풀게 되면 그냥 눈으로 보면서 문제를 풀때와는 확연히 차이가 났습니다.
문제를 대충 읽고 제멋대로 본문을 이해하고 해석도 제대로 되지 않던 저는 중요한 단어와 조동사, 대문자, 동사, 전치사 등을 동그라미하며 내용을 좀 더 꼼꼼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충 느낌으로 풀던 파트5에서 조동사, 동사를 마킹 하면서 이 문장에서 어떤 품사가 들어가야 하는지 배움으로써 정확하게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사 어휘문제는 단어를 외우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파트5,6에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문제들을 빨리빨리 체크하고 넘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제를 푸는 방식 뿐만 아니라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집중시켜 주시는 것이 좋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수업 시간에 모든 학생들과 아이컨텍을 하시며 학생들의 이름을 외우시고 출결을 한명 한명 신경쓰십니다.
또한 볼펜 소리 내는 것, 다리를 꼬는 것, 턱을 괴는 것 등등 학생들의 행동 하나하나 다 잡아주셔서 수업을 끝까지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이러한 점들이 선생님의 수업 방식을 빨리 터득할 수 있게 해주었고 한 달 동안 많은 것들을 새롭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고 성적도 나오지 않아 급격한 차이가 보인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3월31일 시험을 치러 갔을 때 예전과는 다르게 듣기가 잘 들렸고 문제를 끝까지 풀 수 있었습니다.
토익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들을 배울 수 있었고 수업 시간에 딴 생각할 틈없이 시간이 훅훅가는 수업이었습니다ㅎㅎ
시간이 부족해서 항상 뒤쪽은 찍으시는 분들, 듣기가 안들려서 헤메다가 뒷문제도 쭉 놓치시는 분들, 마음대로 해석해서 지문 읽고도 많이 틀리시는 분들 선생님 수업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4월 달에도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