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어학원

불라방 자세히보기(새창)

수강후기

한 번쯤 읽어보시길 바라며 쓴 후기(남의 일기장 훔쳐본 느낌, 뭔지 알지??)

[실전-4/1개강] ◆YBM전국실전1위, 이론+문풀◆ 박혜원 파워토익860+ (4/26종강)

.
.
.
.
나에겐 한 없이 존경하는 선생님이나 아직 수강을 망설이시는 많은 예비 수강생들에게는 그저 강사님일 수 있으니 여기서는 ‘박혜원 강사’라는 호칭을 쓰겠습니다.

한달 가까이 박혜원 강사님과 함께 했던 과정을 여행이라 비유한다면, 그 여행 중에 느껴떤 생각들을 하나하나 정리하는 식으로 이 수업이 어떻게 다른 수업과 다른지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읽고 괜찮으셨다면 4월에 주저하지 말길 바랍니다. 답은 어차피 박혜원이니까요!!................

생각 1. Part 2는 발상의 전환(Paradigm Shift) = 포커스 노트(Focus Note)

토익 LC 기본서 한 번 펼쳐보면요. Part 2 유형을 의문사 및 여러 개의 질문으로 나눠 설명합니다. 가령 Where 물음이 있다, When 물음이 있다 이렇게요. 그리는 예제를 풀어보고 그 유형에 대한 정리는 끝납니다. 그런데 정말 이렇게 Part 2 공부를 마무리해도 괜찮은 건가요?

여기에 박혜원 강사님의 발상의 전환이 들어갑니다. 강사님은 남들이 정답에 이목을 집중 할 때 오답 선지를 귀 기울여 듣고 분석할 것을 제안합니다. 즉, 보기 A,B,C 중 A가 질문에 대한 정답이었다면 B, C가 답이 되기 위해선 어떤 질문이 제시되었어야 하나를 역으로 추적하는 것입니다. 강사님은 이를 분석하기 위한 최적의 도구로 ‘포커스 노트(Focus Note)’ 제시합니다. 이 노트에 Part 2 문제를 딱 한 번 듣고 핵심만 받아쓴 뒤 이를 통해 오답의 근거를 역으로 정리하는 것입니다.

전체 25문제의 Part 2는 다른 파트와 다르게 사진이나 글자 등 어떠한 힌트가 전무합니다. 이에 한 번 제대로 듣지 못하면 절대로 확신을 갖고 답을 체크하기 어려운 파트입니다. 저 역시 이 박혜원 파워토익 3월반에 들어오기 전 수많은 문제풀이를 했지만 운이 좋으면 3~5개 보통은 7개 이상 틀리던 파트였습니다. 그러나 문제 수와 그 음성 분량이 짧아 가벼이 여겼었죠. 그런데 박혜원 강사님이 시키는 대로 하기만 했습니다. 한 달에 포커스 노트 7~10 개 정도 만든 것 같습니다. 그런대 실력은 정말 기가막히게 올랐습니다. 꼭 한 번 학원이라는 강제성 하에 비법을 전수받고 실행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생각 2. Part 3,4,7은 ‘사과를 먹다’ = ‘과일을 섭취하다’와 같은 것

① 저는 / 하루에 / 사과 한 알씩은 / 먹습니다.
② 3월 파워토익 수강생 중 한 명은 / 매일 / 과일을 / 섭취합니다.

① 번 문장과 ② 번 문장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사실 거의 같다고 해야겠죠? 이렇게 같은 말을 조금 비틀어서 다시 이야기하는 것을 영어에서는 패러프라이징(Paraphrasing)이라고 합니다. 사실 박혜원 강사님의 파워토익을 수강하기 전에 수많은 문제집으로 양치기를 했던 탓에 답안지들 중 간간히 패러프라이징이 된 부분이 강조된 것을 여러번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진지하게 여기진 않았습니다. ‘아 변했구나, 이게 답의 근거구나’ 딱 여기까지였죠. 혹시 이 글을 우연히 보신 여러분들 중 대부분은 저처럼 눈으로만 흘깃 보지 않으셨나요?

강사님은 위 두 문장의 차이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part 3,4 그리고 7의 고득점 비법임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래서 항상 숙제에 3,4,7 파트가 있을 시 들은 내용(혹은 지문)과 선지를 비교 분석해 어떻게 변했는지를 정리하라 하셨죠. 처음엔 반신반의 헀습니다. 다른건 다 할 수 있겠는데, 이 정리하는게 제게 너무 시간낭비처럼 느껴졌었기 때문입니다(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러나 2주 정도가 지나니까 효과가 눈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듣는 도중에 party와 같은 단어만 들어도 보기에 event가 없나 찾아봅니다. 혹은 파트 7 지문을 훑고 보기를 읽다가 지문에서 읽었던 내용이 이렇게 바뀌었음을 확인하고는 답 체크에 큰 확신을 줍니다.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된 훈련 중 하나입니다.................

생각 3. part 5 = 단어 + 단어 + 단어 …+ 단어

아무리 생각해도 이 학원을 잘 다녔다고 싶었던 핵심 중에 핵심은 part 5에 대한 학습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part 5는 문법과 어휘로 구성된 파트죠. 많은 토익커들이 문법을 위해 파랭이(혹은 비슷한 RC 기본서), 어휘를 위해 노랭이(혹은 여타 토익 단어장)를 구매해 학습합니다. 저도 해봤는데요. 두꺼운 파란 교재 쳐다보기도 싫더라구요. 이 책을 완독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단어장은 가끔 찔끔찔끔 봤는데 그동안의 학습법이 완전히 바보 짓이었음을 박혜원 강사님의 수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강사님이 첫 날 수업 때 말씀하셨습니다. part 5는 닥치고(?) 끼리끼리 어울리는 단어, 즉 ‘연어(collocation)'를 많이 알수록 다 맞추기 쉬은 파트라고요. 이후 강사님은 실전반 수업답게 수업 시간에 문제를 먼저 풀게 하시고, 함께 답을 맞추고 해설하는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문제풀이 지식과 연어를 알려주셨죠. 문법 용어는 생각보다 안나왔습니다. 전체 20일 수업에서 개념어가 10개 조금 넘었던 것 같습니다. 문법에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을 위해 보다 쉬운 용어로 다가와주신 겁니다.(이런 점에서 당장 토익 점수로 스트레스 받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이유입니다)
배운 지식과 연어는 꼭 복습 잘 하시길 바랍니다. 열심히 복습하다보면 내 것이 됩니다. 반드시!................

생각 4.
4-1. 파워토익 교차수강 시스템은 상당히 맘에 들었다. 특히 내가 아침에 2시간만 수업을 들었는데, 저녁에 올라오는 음성 녹음 파일에는 하루 종일 강사님이 수업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재학생이란 핑계로 음성 내용을 반복해 숙지하지는 못했는데, 휴학생이라는 다른 학원, 인강, 교재에 돈 낭비 할 것 없이 파워토익을 들어야한다. 20여만원 짜리 교육 서비스라는게 도저히 믿겨지지 않았다.

4-2. 학원 종강한 뒤에 노랭이 읽으며 스트레스 받기 싫어 주신 단어장 진짜 개열심히 읽었다. 처음엔 원래 습관 남 못준다고 깜지를 썼는데, 이게 비효율적인 거라! 강사님께 하루는 단어 암기에 너무 시간을 많이 쓴다고 솔직히 말했더니, 너 그렇게 단어 암기하면 무쓸모라고 딱 직언해주셔서 그 뒤로는 복습량을 늘리고 단어는 일부러 이동 중에만 읽었다. DAY 18이 돼서야 강사님은 이동 중에는 듣기 공부하라고 알려주셔서 난감했었다고..^^

4-3. 정규 숙제 외에 추가로 주는 숙제가 있는데 이를 ‘우수자 숙제’라고 명하자. 3월은 1차부터 5차까지 우수자 숙제가 있었는데, 중간에 미션 실패하면 다음 숙제를 받을 수 없는 시스템이다. 나는 5차까지 모두 받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남들이 이 자료를 받으며 웃었을 때 내가 못받았을 걸 생각하니 가슴이 콩닥콩닥 쫄깃쫄깃. 결론은 박혜원 강사님은 왜 과제까지 잘 만드시는거죠? 못하는게 뭘까...

4-4. 박혜원 강사님 특강은 진짜 알짜 중에 알짜라 놓친 사람만 바보 된다고 하는데, 내가 첫 특강에 놓친 그 바보가 되었음. 어쩔 수 없이 특강이 시작 될 때, 찬 복도 책상에 앉아 프린트도 없이 귀동냥을 했었던 기억이 남. 그만큼 뒤처지기 싫어서 열심히 했음.

4-5. 전보람 강사님과 조교님들은 하나같이 어쩜 그렇게 친절하시고 밝으시던지, 일부러 그런 사람들만 박혜원 강사님이 뽑으신 건 아닌지 의심이 갈 정도였다. 수많은 학생들이 나태해지지 않게끔 숙제 검사와 질문을 각각 조교님과 전보람 강사님께 요청할 수 있도록 분업 시스템은 그야말로 파워토익이 그냥 보통의 수업과는 클래th가 다르다는 걸 입증했다고 생각.

4-6. 수업 내용과 별개로 강사님의 정신교육은 왜 녹음을 못했을까 싶을 정도로 잠이 달아나게 하고 인생 설계를 위해 다시금 펜과 자에 손대게끔 하는 힘이 있었다. 유튜브(https://youtu.be/z-dswGkrN0k) 통해 강사님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분명 인터넷에 나오시는 그 분이랑 현장강의 하시는 이 분은 쌍둥이일 것이라는 추측이 머릿속에 지배적이다. 정신교육 지대로 받은 게 열공에 큰 도움이 되었다.
................

결론 : 종로 맛집은 피맛골 쭈꾸미가 아닙니다. 파워토익 박혜원입니다. 매일 줄섰어요 정말 매일...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ㅎ

후기가 도움이 되셨나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