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스쿨 전체 후기

12월 주3일 중급반, 1월 80보장반 2월 고급반 3개월에 걸쳐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각 수업별 특징을 서술해 보려고 합니다.
주3일 중급반 수업 – 토플의 기본기 및 유형을 다지기 좋은 과목입니다. 저 같은 경우 개인 사정으로 주3일을 수강했으며, 토플의 기초를 몰랐으나 영어는 조금 할 줄 안다고 자만했던 저에게 좋은 교훈과 함께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갖게 해준 수업이었습니다. 특히 평소 리딩이 약했던 저로써는 해커스 인터미디엇 책으로 유형 파악과 함께 주영쌤만의 스킬로 접근법을 배우다 보니 문제 푸는데 도움이 많이 됐었습니다. 리스닝의 경우도 제니 쌤께서 강조하시는 시그널과 구조화 연습을 많이 했으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80보장반 – 실력은 많이 늘지만 체력을 요하는 반인 것 같습니다. 80점 이상을 목표를 하는 학생들이 모인 반이다 보니 공부하는 분위기가 잘 조성되며, 선생님들께서도 항상 위로와 격려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평소 체력이 괜찮다고 생각했으나 마지막 주에는 체력이 바닥났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이렇게 공부해서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급반 – 정말 시험 보기 전 마무리, 자신의 실력을 한층 더 높여주는 단계의 반인 것 같습니다. 유형보다는 실전에 가까운 내용으로 수업을 해주시며, 평소 쓰는 표현 외에도 고급진 표현을 알려주시면서 구사하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십니다.

리딩 – 저는 수능 영어에서도 토익에서도 그리고 토플마저도 리딩이라는 영역을 가장 싫어하고 두려워하던 학생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못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주영쌤의 수업을 들으면서 이 두려움을 극복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문제를 14문제 중 7개에서 8개 정도 틀려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으며, 공부를 해도 오르지 않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주영쌤께서 알려주신 스킬, 스키밍 해야하는 부분, 범위지정 등 연습하면서 문제를 풀다보니 문제를 틀리는 수가 점점 줄어들면서 체감으로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여러문제를 푸는 것 보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틀린문제를 어떻게 풀었는지, 범위지정을 잘 했는지, 해석이 잘 되었는지 등을 판단하는 오답 풀이를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첫 모의고사에서 15점을 받아 충격이 컸던 과목이었으나,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27점을 받고 최종시험에서 22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첫 시험이어서 긴장한탓에 난독증이 왔었는데....... 시험 보시기 전에 긴장된 상태에서 시끄러운 곳 가서 문제 푸는 연습해보세요!)

리스닝 – 이 과목의 경우 제가 항상 자신 있던 과목이었습니다. 토익에서도 리스닝 부분은 항상 450점에서 485점 사이를 왔다 갔다 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토플 문제를 접하게 되면서 토익과는 다르게 3-5분정도의 듣기를 해야하다보니 어려웠으며, 어휘 수준도 토익보다 확실히 어렵다보니.....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제니쌤께서 강조하셨던 시그널을 잡아내면서 노트테이킹 연습과 듣기 자료의 구조를 파악하는 연습을 열심히 하다 보니 점점 감을 살리면서 문제 푸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실제 시험에서는 긴장을 한 탓에 점수가 기대했던 것보다 낮게 나왔지만(20점) 그래도 쌤께서 알려주신 방법으로 계속 공부해 나아가면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피킹 – 스피킹 역시 외국인과 의사소통 하는데 어려움이 전혀 없었지만 토플 스피킹만큼은 매우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 이유는 독립형의 경우 45초간 질문에 대한 답을 해야하는데 평소 생각 안해본 질문들과 한국말로 해도 45초간 말할 수 없는 내용들이 나와서 당혹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제니쌤께서 학원 초반에 스피킹으로 쩔쩔매고 있던 저에게 딜리버리가 좋다는 희망적인 말씀을 해주셨으며, 더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더불어 쌤께서 주시는 마법의 50문장과 6개의 템플릿(릴레이션십빌딩은 진짜 평생 안 잊을 것 같습니다.)활용을 통해서 수월하게 성적을 올리는데 이바지된 것 같습니다(23점). 그리고 매 숙제마다 피드백을 해주시면서 제가 몰랐던 단점을 고쳐나 갈 수 있게 지적해주시는 프로그램이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급반에서 샘플 앤서 및 레코딩을 통해서 더욱 고급스러운 표현으로 제 표현을 다듬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라이팅 – 저는 문법을 잘 모르는 학생입니다. 수일치, 접속사, 주어, 동사 등 어릴 때 문법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왔기 때문에 라이팅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특히 토플은 컴퓨터로 시험을 보는 과목이기에 영타 또한 빨라야 하지만, 매우 느렸습니다...... 한 100타 정도.... 그래서 초반에 라이팅 숙제를 할 때마다 30분만에 써야할 독립형을 3시간 넘게 걸려서 써서 진짜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첨삭을 해주실 때마다 주영쌤께서 틀린 부분을 고쳐주시는 것뿐만 아니라 제가 잘 쓴 부분도 말씀해 주시면서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80보장반 때 매일매일 라이팅 숙제를 하다보니 작문실력과 문법실수를 줄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타이핑은 쉽게 오르지 않더라고요..... 시험 때 타이핑이 느리다 보니 제가 쓸 수 있는 내용을 다 쓰지 못해서 시험에서 예상보다 낮게 나와서 좀 아쉬웠습니다.(20점) 하지만 쌤이 첨삭해주시면 평소에 문법 실수 줄이기 표현 다양하게 쓰기 등은 연습해서 몇자 못써냈지만 20을 넘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독립형을 너무 망쳐서 오프 뜰 줄 알았거든요.....)

결론 – 토플 스쿨의 경우 지만쌤(부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토플 단어장으로 단어시험을 보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특히, 토플 시험의 경우 단어의 중요성은 토플을 조금이라도 공부해보신 분들은 모두 알기 때문에 기출 단어들을 중점적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만쌤께서 만드신 단어장은 영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주영쌤, 제니쌤, 지만쌤 세분이서의 호흡은 정말 어느 학원에 뒤지지 않을 만큼 최고의 콤비인 것 같습니다. 특히, 쌤들께서 수업 외에도 가족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토플에 힘든 학생들을 맞아주시는 점이 토플스쿨의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토플 처음 공부하거나 독학으로 어려움을 겪으신 토플러들은 꼭 토플스쿨에 입학해서 토플이라는 졸업장을 수료하시면 좋겠습니다! (광고 아닙니다. 제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