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월달에 2주반 수강한 학생입니다.
시험은 2월달 마지막에 한번, 3월 2째주에 한번 쳐서 각각 IH, AL 을 받았습니다.
저는 토익스피킹 lv7 을 독학으로 준비해서 오픽 수강 전인 12월에 받았어서 오픽 준비도 비슷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픽 구성이나 토익스피킹과는 다르게 일상 대화나 표현방법, 조금더 원어민스러운 표현 방식이 더 요구되고 '회화' 적인 면을 많이 요구하는 시험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토익스피킹과 오픽의 성격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좀 더 실용적인 부분을 측정하는 시험은 오픽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혼자 공부하기에는 일상대화로 나오는 토픽 주제나 표현 방법 등이 넓어서 수업을 수강했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평소에 잘 안쓰던 단어들을 쓰려고 하다 보면 아는데 안 나오는 것들이 많은데 수업 때 전체적인 흐름이나 토픽 주제를 훑으면서 단어나 표현 중심으로 설명해주셔서 정리하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꼐서 고심하면서 넣어주신 정말 원어민이 쓰는 표현법이랑 자칫 한국식으로 '번역'해서 말할 수 있는 부분들을 집어서 표현방법을 바꿔주시고 알려주시는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스크립트 꼭 쓰라고 강조하시는데 이것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꼭 쓰세요! 귀찮을 수 있지만, 귀찮은데에는 이유가 있거든요ㅠㅜ 도움 많이 되요. 그리고 첨삭도 해주시는데 첨삭 받으면서 문법 오류만 아니라 어색한 표현도 바로잡을 수 있어서 평소에는 티가 안나는 점도 고칠 수 있어요! 영어로 말하는게 조금 어려워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됐을것 같은데, 저 같은 경우에는 스크립트를 쓰면서 주제에 대한 브레인스토밍, 제가 꼭 쓰고 싶은 표현이나 시험장에서 어떤 flow로 말할지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좀 괜찮게 쓴 스크립트 같은 경우에는 암기하면서 어떤 흐름에 어떤 표현을 쓸지 생각하면서 하게 됐는데 스크립트를 썼기 때문에 생긴 여유라고 생각합니다. 다. 선생님이 가끔 팩폭으로(...ㅎ) 잘한다고 쉽게 보면 안된다고 하시는데 제가 첫 시험이 IH가 나온 것을 보면(토스 첫 시험이 lv7이었습니다...)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어진 주제에 대해서는 잘 말할 자신이 있는데 오픽처럼 자기 소개나 일상 소재를 다루는 회화적인 측면에서는 좀 어려워하는게 있었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전반적으로 표현정리, 한국식 번역용 말하기 등 수정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IH랑 AL의 차이점은 제 경험상 관계대명사 같은 걸 이용한 복잡한 문장구조나 한 단락정도 되는 양을 한번에 말할 수 있나 없나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기 전에 교재 뒤 예상 문제 같은거 한번 쭉 보고 어떻게 말할지 고민하고 가는게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미리 쓴 스크립트도 외워가면 좋구요ㅎ

모두 시험 잘 치셔서 좋은 결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