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공휴일인데도 쉬지 않으시고 학생들을 위해 특강을 준비하신 선생님의 그 열정..!
너무 감사했구요. 평소 수업시간의 두배 정도 되는 긴 시간이었지만 빠듯하게 느껴질 정도로 많은 내용을 알려주셨습니다.

중요한 내용들만 꼭꼭 집어주셨는데도 생각보다 알아야 할 것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워낙 짜임새있게 잘 가르쳐주셔서 따라가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일단 영어에서 과거, 현재, 미래 정도만 아는 저희들이 쉽게 헷갈려하는 세부적인 시제들을 통으로 엮어서 알려주셨는데, 뉘앙스나 표현이 비슷한 시제끼리 한눈에 비교해보면서 차이를 확실히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밥먹듯이 쓰지만 한국인들이 가장 헷갈리고 어려워하는 조동사!
배우면 까먹고 배우면 까먹고... 맨날 익혀놨다가도 문법책을 다시보기 일쑤였는데
개념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서라는 걸 특강을 들으면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would라는 녀석이 이렇게 쓰임새가 다양하다는걸 처음알았네요ㅎ

평소 영어를 하면서 가장 까다로웠던 부분들이었는데 한번에 집고 넘어갈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특강을 한다면 꼭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