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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스카이캐슬의 용두사미 결말에 실망한 HSK 입문자라면..!

하오하오(好好) 新HSK3급

스카이캐슬의 용두사미 결말에 실망한 HSK 입문자라면..!

하오하오(好好) 3급을 수강목록으로 들이십시오...

사미용두의 쾌감을 경험하시리라 장담합니다..!



읽을 줄 아는 한자라고는 我,你,是뿐인 상태로 욕심껏 3급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정말 욕심껏이었습니다.
첫 수업날,
선생님께서 ppt를 띄우시고
'읽을 수 있는 한자, 뭐가 있을까요~?' 하셨을 때,
몇 장의 ppt가 넘어가도록
我,,,你,,,是,,,만 반복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왕기초를 신청했어야 하나..
못따라가면 자괴감 어쩌지..
모양 빠지게 환불 각인가..

실의에 빠져있던 차에,
진문정 선생님께서 쏘 스윗함으로 저를 북돋워주셨습니다.

처음의 패기가,
넘어가는 ppt 장 수와 비례하여 사그라드는 것을 염려하고 격려해주신 것은 물론이나, 그보다는,
첫 수업에서 보여주신 수업의 진행과 말씀 곳곳에 친절과 배려가 녹아들어 있어,
행여 못따라가 구박을 받더라도,
조금 더 스윗한 구박을 받겠구나,
라는 일념이 생겼습니다.

일념에 따라 수강 변경은 없었고,
기초 지식이 거의 전무했던 탓에 초반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처음 단어를 암기할 때는, 한자 단어가 마냥 그림처럼 느껴졌고,
한 단어만 A4용지를 가득 채워가며 연습해도,
다음날 아침이면 초면인줄 아는 실례를 범할 정도였습니다.

뇌의 무능함을 직면하고 경악을 금치 못할 때,
윤혜신 선생님께서 꾸준히 HSK에서의 단어 암기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격려해주셨고,
또한 두 강사님 모두 필수 600 단어의 ABC순이 아닌,
다음 수업과 과제 내용에서 만나게 될 단어들을 추려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그 덕에, 문제에서 다시 보고, 수업시간에 또 다시 보며 물 흐르듯 되새기게 된 결과,
가장 막막한 벽이었던 600 어휘의 단어장도

'잌ㅋㅋㅋㅋ모르는 거 1도 없음ㅋㅋㅋㅋㅋ'
하며 잡지책 넘기듯 넘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듣기 영역은 특히나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지하철에서 '치엔팡따오쫸싈~' 외에는 각잡힌 중국 성우의 음성을 처음 들어본 탓에,
처음 듣기 문제를 접했을 땐,
안내 멘트만 듣고 정답을 체크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발음을 할 줄 모르니, 들리는 것이라곤 또 다시
我,,,是,,,你,,,
듣기 수업은 녹음 과제가 있어, 문정 선생님께서 보내드린 녹음을 듣고 발음을 교정해주시는데,

음... 이게 또... 처음엔... 참...
자기 목소리 녹음된 거 못들어주겠는 거... 그거.. 저만 그런 거 아니겠죠...?

민망함을 무릅쓰고 매주 녹음 과제를 제출함으로써,
발음 교정과 듣기 부분에서,
문정 선생님의 정확하고 섬세한 피드백 덕분에, 같이 민망해질 ㅅ... 많이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발음하는 법을 익혀, 알맞은 성조에 따라 소리내어 읽는 것이, 단어를 암기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하루 일정을 마치고 수업까지 듣는 수강생들을, 문정 선생님께서 계속해서 격려해주시고 배려해주시던 점이 인상 깊습니다.

게다가 수업 시간이 무척 재밌었습니다.
문정 선생님의 마약같은 유머 코드를 캐치하는 순간,
쌤 주변 공기마저 재밌습니다.

놀러가는 기분으로 출석하고, 노는 기분으로 수업에 참여하며, 즐겁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독해 수업은 윤혜신 선생님께서 문법 설명과 문제 풀이를 병행해주시는데,
그 수업 장악력이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느꼈습니다.
두시간 가까이의 수업 동안 잠시도 루즈해질 틈 없이,
교실을 가득 가득 메우는 선생님의 에너지 덕분에,
저녁 무렵 지칠 시간대임에도 항상 수업 시간에 활기가 넘쳤습니다.

특히 선생님 발음이,
중국어 막귀인 초급자가 듣기에도 귀가 번쩍 트일 만큼 좋으셔서,
선생님이 '즈언머양?!' 하실 때마다
새삼 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발성 또한 청아하고 시원시원하셔서,
'즈언머양?!'을 명쾌하게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독해 수업 역시, 무척 재밌습니다.
단아하고, 우아하신,
되게 안그러실 것 같은 분께서,
잊을만하면 드리.. ㅂ... 농담을 던져주시는 바람에,
수업 시간에 웃음을 참는 일이 문제 풀이보다 힘들었습니다.

수업에 관한 사소한 불편 사항도 경청하고 해결해주시던,
매 시간 베풀어주신 사려 깊고 섬세한 배려가 인상 깊습니다.

두 분 선생님 모두 하나를 여쭤보면 열을 가르쳐 주려 하십니다.
혹시 질문을 하실 경우에는 1/10 만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만큼 편안하고 거리낌 없이 질문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셔서 공부하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오로지 제공해주시는 수업과 과제 내에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말 딱 지도해주시고 요구하신 방향대로만 따른 결과,
我,是,你만 가득했던 개강날로부터 한달 뒤 모의고사에서 219점을 득점하게 되었습니다.
또 그로부터 한달 뒤 실제 3급 시험에 응시하게 되었을 때는,
두번씩이나 들려주는 듣기 문제가
'다정도 병이다~' 싶을 만큼 투머치로 친절하게 들리고,
독해 문제 역시,
'같은 그림 여깄어요~' 라고 하는 듯 친숙하게 보이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미용두의 양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실력 향상이 있었다' 보다 더 역설하고 싶은 하오하오 3급 수업의 장점은,

녹음 테이프 재생이나 인강을 연상시키는 수업이 아닌,
교감이 가능한 수업이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와 같은, 이제 막 첫 걸음을 내딛는 분들께 더욱이,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공부를 계속해나가기 위해서는, 선택한 언어를 처음 배울 시 좋은 인상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웬만한 의욕이 아니고서는,
인강이나, 인강을 연상시키는 수업에서 그런 인상을 받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수업에 출석하고,
수업을 제공하는 사람과 눈을 맞추고,
수업 시간에 이름이 불리우고,
자유롭게 질문하고,
배려를 받는,
그러한 교감이 오가는 과정이,
시작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러한 과정을 하오하오 3급 수업에서 거치며,
중국어의 첫걸음을 가뿐하고 기분 좋게 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강하신다면 반드시, 드라마보다 흥미진진한 발전 과정과 크레센도같은 성취를 경험하시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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