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어학원

불라방 자세히보기(새창)

수강후기

1. 요약

"install, organize, prevent, protect와 lie, exist, complain, flow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나요?
만약 구분할 수 없다면 당신에겐 몇 달 간 케쌤이 필요해요."


2. 수강후기

"틀렸어, 너네 여기 다 영어 다시 배워야해!"

첫 시간, "자동차를 영어로 뭐라고 해?"라는 질문에 답변을 한 뒤에 내가 가장 처음 들은 말 이었다.
사실 좀 충격이었다. 내 영어가 이 정도라고? 하는 스스로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사실 수능 이후로 소홀하긴 했다.)
일주일에 영어 논문을 5편정도 읽고, 어학점수도 보유하고 있어서 영어 실력이 (완전 고수는 아니어도) 나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배워야 한다니 싶어서 당황스럽기도 했다.

당연지사 연구실 업무, 영어논문 작성, 유학준비 등에 있어 영어의 모든 능력(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은 필수다.
하지만, 토종 한국인(?) 답게 영어의 모든 능력을 잘 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졸업이 가까워 오고 유학을 가고픈 마음이 커지면서 항상 영어는 틈틈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방학을 이용하여 취약한 부분을 하나씩 보완해 나갔다.

언제나 나의 가장 큰 취약점은 전치사였다.
작문을 할 때 전치사를 뭐 써야 할 지가 항상 고민이었고, 가장 많이 지적받는 부분은 늘 전치사였다.
그렇기 때문에 방학기간을 이용해 그 부분(+더불어 회화)을 확실하게 잡고자 케쌤을 만나게 되었다. (이건 2019년에 가장 잘한 일이 될 것 같다.)

단순히, 부족한 부분이라 생각한 전치사만 잘 배우려고 한 달 수강을 등록했던 나는 첫날 수업을 통해 그동안 내가 알던 영어는 잊고,
영어를 다시 정확하게 배워야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실력으로 박사는 유학을 간다고 생각했다니...' 싶었다.
그 뒤에 든 생각은 내가 영어실력이 부족한 것을 알았으니,
이번 시기를 계기삼아 열심히 공부해두면 목표한 것들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더 늦기전에 빨리 나의 취약점이 크다는 점을 발견해서 감사했다.

그래서 수능영어, 토익영어 등 이때의 영어는 잊고 다시 정확하게 배우고 공부하자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케쌤과 함께 문법도, 영작도, 회화도, 단어도 다시 공부했다. 정해진 수업도 되도록 결석하지 않으려 노력했고,
수업시간에 강의하는 내용은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였다.
수업 이후에는 케쌤이 말씀하신 인강도 보고 유튜브 강의도 보면서 다시 배우고 이해하고, 마찬가지로 단어도 다시 외우고 익혔다.


3. 한달이 지나고

"알차다. 알차다. 알차다. 정말 리얼 알차다ㅎㅎㅎ!!"

케쌤의 영작문과 회화에 초점을 맞춘 수업 커리큘럼이었지만, 사실상 내가 느끼기엔
<단어, 영작, 문법, 회화, 말하기>까지 영어 종합반을 한 달 다닌 것 처럼 알차다는 느낌이 들었다.
쌤과 좀 더 공부하면 영어는 정말 잘 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도 들었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

일전에 내가 배웠던 문법은 그냥 중,고등학교 영어시간에 대학과 내신을 위해 거의 주입식으로 외운 문법이라 수학공식처럼 형식적으로 외운 것들이 대다수 였다.
그래서 오래 기억하지 못하고 항상 취약했었다.

하지만, 케쌤의 수업은 이해식 수업이었다. 무조건 외우기 보단 원리를 이해하고 문장 구조에 대입해서 이렇게 쓰인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수업이 진행되었다.

자연스럽게 영문법도 '무조건 외우자!'가 아닌 '왜 이렇게 되는거지?' 하는 궁금증과 '이건 이래서 이래서 이런거야.' 하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방법으로 공부할 수 있게 변화하였다.

전공 공부처럼 <왜?>라는 물음을 통해 영어를 접근하니 훨씬 기억하기 쉽고 억지로 외우려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머리에 남게 되었다. (왜 진작 몰랐을까...)

케쌤을 만나 단순히 영어의 취약한 부분을 잡는 것을 넘어, 쌤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영어를 공부하다보면 자신있게 영어를 쓰는 날도,
미국으로 박사유학을 가는 것이 막연한 꿈이 아니라 구체적인 목표, 가능한 도전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결론은 나도 한 달 더 등록하고 있다. 한 달만 가지고 부족함이 채워질거란 생각은 어리석었다.
내 실력을 스스로 보건데 아직 케쌤을 통한 배움이 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4. 결론 : 이런분들께 권해드려요

동사는 외웠는데, 자동사 타동사를 왜 나누어야 하는지 싶으신 분
주어 앞에 관사가 필요한데 내 영어 마이웨이로 명사부터 대뜸 튀어나오시는 분
어순과 문법따윈 철저하게 파괴하는 문장 구조계의 파괴왕들
영어 많이쓰는 직무나 회사인데, 이 조직에서 나만 토종 한국인이다 싶으신 분
뭔가 영어를 잘하는 것 같으면서도 ㄸ싸고 잘 안닦은 것 처럼 내 실력은 애매하다 싶으신 분
(★★★★★★) 그냥 다 필요없고 나다 싶으신 분

P.S. 저도 나다 싶어서 한 달 더 다녀요 ㅎㅎㅎㅎ
한 달만 하려다가 강의가 참 좋은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어서 그냥 직접 들어보시고 판단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후회는 없어요 오히려 종강 주에 한 번 더 등록하고 있는 본인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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