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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 고득점 다리를 놓다 - 한달 수강 96점 달성 후기!

[종합반]토플스쿨 중급 유형공략반(80+)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토플 시험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복학생의 자신감으로 뚫어내 보자는 생각으로 도전했지만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서 학교에서 요구하는 점수는 80점 이상, 현지의 몇몇 대학들은 90점을 요구하는 상황이었죠. 나이는 벌써 25. 고등학교 이후 제대로 된 영어를 안 쓴지 무릇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학원의 도움을 받아보자는 생각으로 제니쌤과 주영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던가요? 하지만 토플이라는 시험이 마냥 즐길 수는 없는, 특히 우리에게는 버거운 시험임에는 분명합니다.
리딩에서는 수년간 접했던 문법과 내용 이해 위주의 수업에 길들여진 터라 독해에서도 시간에 쫓기고
리스닝에서는 무슨 말이 중요한지 몰라 지엽적인 것에 낚여 키워드를 놓쳐버리기 십상이구요
스피킹? 외국에 나가보지 않았다면 버벅거릴 수 밖에 없을테고
라이팅도 뭐.... 우리가 영어로 글을 써 봤어야 말이죠.
한국에서 공부하셨다면 수능 1등급을 받더라도 적어도 절반이 다 이럴겁니다.
무엇보다 시험 가격..... 아시다 시피 23만원에 달하는 시험은 정말이지 얼굴에 웃음기 쫙 빼게 만듭니다.

각오를 품고 첫 수업에 갔습니다. 여하튼 첫 날 선생님께서 까페에 초대해 주시더라구요. 일단 까페의 방대한 자료에 놀랐습니다. 주어지는 과제 이외에도 충분히 자습을 더 할 수 있는 자료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매일 단어를 외우고 시험을 쳤는데 이 단어장도 굉장히 특이한 단어장이었어요. 중급 수준에 맞는, 적어도 한 번 이상 나왔던 단어들을 유의어(synonym)3개씩 묶어 만든 단어장이었습니다. 신기하게도 교재에서 시험을 봤던 문제가 수시로 나오는겁니다. 덕분에 수강 초반에 꽤 틀리면서 의외로 속을 썩이던 어휘문제는 이후에 대부분 맞출 수 있었습니다.

수업에 영역별로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리딩은 다양한 유형을 접하고 효율적으로 문제를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토플 문제의 특징과 그에 따른 접근 방법 위주로 가르쳐주십니다. 수능을 겪으면서 글의 의미 파악이 끝난 후 문제에 접근하고는 했는데 주영쌤의 방법을 적용하고 난 후에는 시간이 크게 모자라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글을 꽤나 천천히 읽는 편이라 시험에서 부담을 느끼곤 했는데 이후에는 이 문제가 사라졌습니다.

토플 리스닝의 생명은 중요한 이야기랑 잡소리(?)를 구분하는 능력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정말 모국어처럼 영어를 듣는 분이라면 문제가 없을 지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노트필기를 하는 와중에 낯선 이야기나 잘 들리지 않는 내용을 접하면 당황하기 마련이잖아요. 지속적인 구조화, 필기(note taking)연습을 통해 답이 나오는 부분을 들으면서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길렀습니다. 수강하면서 음원을 들으면 '아 이 부분은 문제로 나오겠다.'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토플을 준비하는데에 있어서 굳이 학원을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스피킹과 라이팅에 대한 부담일텐데 이 부분도 수강하면서 상당히 해결된 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한 달 동안 주로 템플릿과 연어(collocation)들을 이용해서 집중적으로 공략했습니다. 자주 쓰이는 표현이나 시간을 자연스럽게 끄는 팁, 시간이 모자랄 때 쓰는 팁도 가르쳐 주십니다. 더군다나 리스닝 라이팅 과제 첨삭이 2단계로 나갑니다. 뭐 좋네요 조금 더 양이 많으면 좋겠네요 이런 두루뭉실한 내용이 아니라 rating을 해 주시고 그 이유까지 상세히 설명해주십니다. 예를 들어 쓰기의 경우에는 1차에서 문법 오류를 전반적으로 잡아주시고 어색한 표현을 표현해주십니다. 이를 바탕으로 수강생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2차 첨삭을 신청하고 다시 첨삭이 들어가는 시스템이죠. 점수까지 나갑니다.

가장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스터디그룹을 운영한다는 점인데 수강생들을 4명 안팎으로 묶어 수업 이외의 시간에 계속 연습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줍니다. 스터디 멤버들과는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서로 친해지면서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의지 박약이었던 제가 눈치를 봐서라도 계속 참여하게 되었는데 한 2주가 지나니 어느정도 말이 트이기 시작했습니다. 스터디그룹의 효과는 아마 경험해보시면 확실히 알겁니다. 아, 참고로 스터디 열심히 하시면 음료 교환권을 주기도 합니다! ㅋㅋㅋ

시험을 실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지만 조금이라도 더 나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라면 전략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토플스쿨은 특히 최근 출제 트렌드를 파악하고 토플 관련 논문을 바탕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국내 유명 H모 학원, P모 학원의 전략의 장, 단점을 파악 및 보완해서 문제를 공략하는 나은 방법을 제시합니다.

끝 무렵에는 수강료와는 별도로 5만원 상당의 모의고사를 두 번 치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모의고사에서 99점이 나오는겁니다. 그 쾌감이란! (사실 100점대까지 볼 수 있을꺼라 생각도 못했거든요.) 시험만 볼 수 있었던 것이 아니라 시험 분석을 바탕으로 취약 유형이 무엇인지 상담까지 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마지막까지 어떤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 지 알 수 있었고 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2019년 2월 2일 시험을 치뤘습니다. 제가 시험을 칠 때 굉장히 긴장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자신감이 어지간히 붙었는지 전혀 떨리지 않더라구요. 덕분에 시험무사히 잘 치를 수 있었습니다.(참고로 저는 많은 사람들을 멘붕에 빠뜨리는 서울시 최악의 시험장, 덕X여대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뤘는데도 평소보다 침착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대망의 성적 발표날, 96점을 찍었습니다! 모의고사보다 다소 떨어져 아쉽기는 하지만 첫 토플 점수 치고는 아주 만족스럽네요. 개인적으로 사실 방학 중 다른 일이 많아 성실하게 참여하지는 못했던 경우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업을 따라기기만 했는데도 점수를 꽤 올린것 같습니다. 아마 성실하게 공부하신다면 저 보다 더 준수한 발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방학 한 달을 정말 알차게 만들어주신 우리 주영쌤 제니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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