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반]뉴토플 기본반(60~70+)-오전/오후

토플 스쿨을 수강하기 전, 저는 수능 영포자였어요 (다들 수학을 포기할 때 저는 영어를 포기했답니다) 그렇게 고3부터 영어를 놓아버리고 대학에 입학한 저는 졸업요건인 원어강의마저 다 뒤로 미루고 대학생활을 시작했어요! 막상 대학와서 토익이니, 토플이니 영어는 사실 뗄 수 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미루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대학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교환학생의 목표가 생겨서 울며겨자먹기로 토플학원에 등록했답니다. 목표점수가 너무 높았기 때문에 기본반, 중급반 선택도 사실 힘이 들었어요 ㅠㅠ (목표점수의 반은 고급반) 하지만 전화로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바로 기본반에 등록했어요! 기본반에서도 잘하면 목표점수인 70점보다도 더 높이 나올 수 있다고 해주시고, 친절하게 상담도 잘해주셨어요 ㅎㅎ 저의 영어실력은 리스닝은 수능 듣기 반타작, 스피킹은 아예 입을 떼는 것조차 소름이 돋고, 라이팅은 한번도 시도해본적도 없었어요.. 그나마 리딩은 고등학교 때까지 영어공부한 덕에 다른 영역에 비해 조금 하는정도?? 운이 좋으면 3등급,, 나쁘면 4등급을 맞는 사람이었답니다..ㅎㅎ 저는 다른 영어 자격증과 다르게 토플은 꼭 학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에요. 토플은 영역 자체가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영역이고, 각 영역을 준비하는 방법, 스킬, 노하우 등을 혼자 습득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특히 스피킹과 라이팅 같은 부분이요 ㅎㅎ 그래서 가장 도움을 받은건 스피킹과 라이팅이지 않을까 싶어요. 항상 막연하게 생각하던 그 두 가지를 학원에서는 온갖 스킬과 노하우를 전수해주시려고 하시는 선생님들의 노력이 절실히 느껴졌어요! 우선 첫 시간 스피킹, 저는 첫 시간 스피킹이 진짜 좋아요. 이유는 스피킹을 하면서 입을 떼니까 그만큼 잠도 도망가고 그 다음 시간에 집중을 잘 할 수 있는 시너지를 냈어요 ! 제니쌤의 발음이 진짜 훌륭하세요! 제니쌤 발음을 듣고 있으면 와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열심히 발음을 연습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니쌤께서 기본반은 딜리버리만 신경쓰면 된다고 하셔서 고급 어휘를 써야한다거나 등의 압박을 좀 내려놓고 딜리버리에만 더 집중할 수 있었던거같아요. 그렇다고 아직 완성형 딜리버리는 아니지만 남은 기간동안 더 열심히 해보려고요 ㅎㅎ 숙제도 단계별로 내주셔서 딜리버리 > 템플릿 암기 > 복습 > (예습) 이런식으로 정해주시니까 혼자 공부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주언쌤과 함께하는 리딩과 리스닝시간이에요. 오후 기본반은 주언쌤이 리딩과 리스닝을 진행해주세요! 주언쌤 특유의 분위기 덕에 리딩과 리스닝 시간이 더 즐거워요 ㅎㅎ 항상 웃으면서 가끔은 재치있게 수업을 진행해주셔서 한달동안 졸았던 기억이 딱 하루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아주 찰나의 순간! 항상 웃으면서 리스닝 같은 지문 반복을 100번씩은 하라고 하시는데, 집에가서 100번은 아니더라도 10-20번은 들으려고 노력하니까 제가 들리지 않던 단어까지 정말 들리게 되는 것이 신기했어요!! 리딩도 유형을 차근차근 잘 알려주셔요. 어떤 유형은 좀 주의깊게 봐야할지, 어떤 유형은 거시적인 관점으로 봐야할지를 알려주셔서 답의 정확도가 올라가는 기분이었어요. 저는 항상 해석을 하고도 막상 문제에 맞게 적용을 하지 못했었는데, 선생님께 직접 고민을 털어놓으니 어떻게 해결할지 잘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마지막, 라이팅 시간! 우선 주영쌤은 진짜 유쾌하세요 ! 마지막 시간이라 힘들 수도 있는데 가끔씩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항상 웃으면서 라이팅 수업을 들어요! 사실 스피킹 보다도 막막한 부분은 라이팅이에요. 아직까지도 많이 어렵지만 선생님들이 하나씩 하나씩 알려주시니까 부담으로 안느껴져요. 저는 사실 라이팅이라는 말 자체로도 너무 부담이 되었거든요. 잘 읽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라이팅을 잘하지? 라는 생각이 진짜 많이 들었는데 주영쌤 라이팅 수업듣고나서는 절대 그렇지 않아요. 한 달전의 에세이를 보면 5문장인 제 글이 어느새 10문장 그 이상으로 늘어나있더라고요! 주영쌤의 그 스킬과 노하우는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답니다. 저는 다음 달에 80보장반을 등록했어요! 이런 선생님들께서 더 자세히 봐주시는 보장반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거든요! 아직 그렇다할 결과물을 내밀 수는 없지만 지난 한 달을 돌아봤을 때 공부하는 자세, 습관, 방법, 각 영역에 대한 두려움 등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발판이 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다음 달에 좋은 결과물을 들고 수강후기 쓰러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