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로 모 기업 인사팀에 재직하고 있는 일본어 수강생입니다.

저는 버킷 리스트 중 하나가 일본어 정복이어서 그간 종로 일대 안다녀 본 학원이 없었습니다.

더불어 전에는 인재육성팀에서 근무하면서 이 일대 학원가 관계자 분들을 다 만나서
교육과정 개발 협의를 해본 경험도 있고, 미국 토익위원회 본사에 출장을 가서 과정 개발 협의를
해본 적도 있을 만큼 교육과 강의에 대한 경험이 많은편입니다.

일본어를 처음 시작하는 초급 1단계 학습의 관점에서 가장 큰 진입장벽 중 하나는
히라가나와 가타카나의 숙지라고 생각합니다.

예컨데, 영어나 한글은 표음문자라 글의 조합으로 글을 만들고 읽고 쓰기가 가능하기에 딱히 외울것도 없고,
중국어는 표의 문자라 외울건 많지만, 상용 간체자 수가 한정되어 있고, 또 한 번 외우기만 하면 어떤 글자의 조합에서도
그 발음 표기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수월한 편입니다.

그런데 일본어는 어떤가요?
히라가나, 카타카나, 한자까지 외워야 하고, 그마저도 글자의 조합에 따라 읽는 방식이 달라지기 일쑤입니다

이걸 외운다고 외워본들 그글자가 그 글자 같고, 헷갈리고 하다 보니 수업을 한 번 듣고는 못하겠다 하기도 했고,
일본어 학습이 재미가 없고 까다롭다고 느껴지자 버거운 마음에 포기하기를 몇 차례 반복하였습니다.

이번을 마지막으로 해보고 아니면 그만 때려 치겠다는 심정으로 박서연 강사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첫 번 째 수업을 듣고는, '아 이거다! 싶었습니다.' 로또를 맞으면 이런느낌일까 싶었습니다

이 일대 학원가 강사분들 중에서 언어를 불문하고 가장 뛰어난 교수능력을 보유하고 계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특히 초급 1단계 수업의 핵심이라 할 수있는 히라가나, 카타카나의 숙지에 있어서
그림을그려 연상시켜 주시기도 했고, 한글 유사 단어와 운율을 맞춰 연상을 시켜주시기도 했고,
노래에 일본어 학습내용을 입히거나 요즘 핫한 영상 클립을 활용하는 등 풍부한 부교재 활용으로 학습효과를 제고하였습니다

더욱이, 학원 수업 이후에도 SNS를 이용하여 일본어 초급과 관련된 템플릿의 공유와 격려, 지도를 아끼지 않으셨고,
낮밤을 가리지 않는 수업과 관련된 질문에도 짜증 한 번 없이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학습을 도와 주셨습니다.

학원이라는 특성상 강사, 수강생간 커미트먼트가 약할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특성을 넘어서는
강의에 대한 강한 소명의식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정말 감동했어요 ㅠㅠ

저는 박서연 강사님 수업 덕분으로 딱 2번의 수업만에 히라가나와 카타카나 전부를 외웠습니다.
별도의 추가 학습 시간없이 수업시간에만 집중하여도 다 외울만큼, 빡샘의 강의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이었습니다.

여러분 이 분의 교수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이제 감이 좀 잡히십니까?!

직장인에게 12월은 정말 다사다난한 달입니다. 일이 너무 많아 도저히 학원을 다닐 상황이 아닌데도
다음 수업을 안들으면 로또를 놓친다는 절박한 마음에 다음 수업도 바로 수강 하였습니다.

이 분은 제가 만난 수없는 강사중 단연 탑클라스 입니다. 정말이지 존경해 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