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어학원

수강후기

8월 25일 시험 대비 8월 3주 월수금반 수강했습니다.

<조금 긴 사담, 수업등록계기 /수업후기는 밑에!>
저는 사실 학원수업이 굉장히 안 맞는 사람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학원만 다니면 수업에 집중도 못하고, 오히려 왔다갔다 시간만 낭비되어 배운걸 집에서 복습하려면 시간이 오히려 부족해서 학원수업과는 담 쌓은지 벌써 7년째였어요.
졸업을 앞둔 올해 초 겨울방학부터 토익을 해보려고 알아봤었는데, 다들 토익은 인강보단 학원이라고들 했지만 저는 7년간 학원보단 인강+개인공부가 훨씬 더 효율이 좋던 사람이었기에 그때도 타학원 인강을 끊고 혼자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니더라구요..ㅎ 솔직히 공부만 하는 것도 아니고, 아르바이트와 다른 취업준비를 병행하느라 막상 인강을 안듣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연장에 연장을 하고도 결국 5강도 안듣고 단어도 제대로 안외운 채로 시험이나 봐보자 하고 시험을 봤고, 결과는 처참했어요..^^
그덕에 중반기에 떴던 회사 공채에는 자격 미달로 지원조차 못하게 되었고, 9-10월에 뜨는 하반기 공채에는 무조건 지원해야하는 상황이었기에 학원을 다녀보고자 결심했어요. 하지만 소수정예 학원에서도 집중을 못하던 제게 200명 가까이 되는 방학의 유명강사의 수업은 말그대로 도전이었죠ㅋㅋㅋㅋ

(수강후기)
미친 관리력이라는 타이틀을 보고 몇백, 몇천명을 어떻게..?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일단 가보자 하고 갔던 실제 수강 첫날에 강한 믿음이 생길 수 밖에 없었어요. 약 1500명의 카톡을 쌤이 진짜 다 답장하시더라구요.. 숙제만 하면 점수가 오른다,길래 숙제 양이 엄청날 것도 예상했고, 솔직히 숙제를 다 할 생각도 없었어요. 수험생처럼 살기엔 일주일에 4번씩 아르바이트를 해야했고, 저도 모르게 나는 바쁘니까 이정도만 해도 많이한걸거야, 라고 합리화하곤 했거든요. 그런데 그때 쌤이 해주신 말이 참 인상깊었어요. 나는 쉬는시간도 없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업을 하면서 1500명 카톡을 답장을 하고, 카톡 알림이 999+에서 200쯤으로 줄었다 싶으면 10분 후면 또 999+가 되는 그런 삶을 기약도 없이 살고 있다고. 이렇게 살면서 올라왔는데 여기 나보다 더 시간없고 바쁜사람 있냐고. 좋은 곳에 취업하고 싶고 좋은 점수 얻고싶으면 그만 놀고 그놈의 추억좀 잠깐 쌓지말고 열심히 살라고.
뒤통수 한대 쎄게 후드려 맞은 것 같더라구요. 나는 뭐가 힘들다고 고작 몇시간 일하면서 숙제도 미루려 했던건지.. 그말 듣고 10시에 퇴근하고 새벽까지 열심히 숙제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밤 11시까지 카톡인증 숙제있는 날이면 좋은 자료 받고싶어서 꾸역꾸역 일하는 중간중간 공부하게되고, 이게 바로 미친 관리력이라는거구나.. 나같은 사람도 공부하게 만들다니... 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고 감사하게 느꼈던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스스로 공부하게 되었던 제일 큰 계기 중 하나는, 오르는 성적이 눈에 보였을 때였어요. 솔직히 LC는 잘한다고 생각해왔고 파트2 어렵다고 느낀 적도 없었는데 못하는 거였더라구요..^^ 처음에 25문제 중에 11문제를 틀렸어요. 한 3회동안은 8개 정도 틀렸구요. 포커스노트 왜 해야하나 앞뒤 들으면서 오히려 중간내용 놓치는데.. 라면서도 뭔가 믿음이 가서 쌤 믿고 그냥 시키는대로 열심히 숙제했어요. 그랬더니 진짜 믿기지 않게도 제일 먼저 눈에 띄게 오르더라구요. 4번째부터 2개를 틀리길래 와 이번거 쉬웠나? 했는데 그 후로 난이도는 똑같이 중상이라고 하시는데 제가 1개, 0개 이상 틀리지 않고있더라구요. 그때 진짜 너무 뿌듯했고 더 열심히 하면 RC도 오르겠구나 해서 쌤 수업음성 들으면서 혼자 카페에서 키득거리면서 공부했던 것 같아요. 선생님 수업방식이 처음 들으면 반말에, 무서울 수 있지만 들을수록 무서운데 진짜 웃기거든요 ㅋㅋㅋㅋㅋㅋ 엄청 재밌는 개인과외 받는 느낌이라 제일 싫어하는 파트 5,6 수업음성 들을 때 가장 재밌게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쌤이 제일 자주하시는 말인 개번역가의 대표주자인지라 파트 5 푸는데 30분 걸렸던 제가 15분이나 단축하게 되었어요. 여전히 혼자서 단어랑 문법집 외우는건 참 힘들긴 해요. 한달동안 들으면서 이거만 더 외우면 성적 오를게 눈에 보이는데도 자꾸 미루곤 했는데, 9월 8일 시험 전까지 더 열심히 미뤘던 문법집, 워크북 열심히 암기해서 8분대까지 줄여서 시험장에서 파트 7 여유롭게 다 풀고 검토까지 하고 나와서 좋은 점수로 후기 쓰고 싶어요!!
영어 외에도, 너무 많은 자극을 주셔서 감사했던 우리 혜원쌤 건강 잘 챙기시고 ㅠㅠㅠ 9월에 더 좋은 모습으로 뵐게요!!! 너무너무 감사했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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