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공부는 왜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미래에 파일럿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마음속에 담고 있기는 하지만 영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또는 수업이 재미가 없다면 쉽게 포기를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수능영어가 저에게는 그랬습니다. 고등학생때 좋은 대학교를 가고 싶다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꿈꿨던 포부를 가지고 있었지만 영어라는 과목에, 또 수능이라는 시험에, 그리고 재미없는 학교 수업과 학원 수업에 쉽게 지쳤던것 같습니다. 핑계이지만 남탓들을 굳이 하자면 이렇게 나열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꽤 오랜 시간 후 도전할 파일럿을 위해 토플을 지금 접한다는건 저에게 처음에는 두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영어를 그렇게 잘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중학교때 학원에서 접해봤으나 긴 지문과 스피킹과 라이팅 과목이 있다는 것에 지레 겁먹었던 기억이 났기 때문입니다. 또 포기하면 어떡하나? 이런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ybm 토플스쿨로 접한 토플은 두려움따위는 없애주었고 이제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으며 더불어 재미마저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리딩과 라이팅 섹션은 박주영 선생님이 해주셨습니다. 긴 지문과 어려운 단어들이 한 문장마다 꼭 있는 리딩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단어와 요령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선생님께서는 문제를 푸는 방법에 대해 특히 많이 강의를 해주셨는데, 그동안 해석에만 의존하여 문제를 풀려고 하였던 저를 한단계 도약을 하도록 만들어 주셨습니다. 점수가 뛰기에는 많은 고통이 동반되는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도 선생님께서 제시한 방법을 그저 따라해보고 시키는 것만 잘 공부하니 성적은 그저 따라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재미는 덤으로 얻게 되었습니다.

리스닝과 스피킹 섹션은 제니 선생님이 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피킹 같은 경우에는 독립형이 제일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개인의 의견을 영어로 말하는 것이 어찌나 어려웠던지 처음에 업로드 파일을 올렸을때는 어.... 음.... 만 하다가 두문장만 말하고 45초를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정말 다양한 말할 거리들을 제공해주셨습니다. 생각을 어떻게 하면 편한지, 또 어떤 표현들이 좋은지, 그리고 항상 따라 말하게 하시면서 스피킹에 대한 자신감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솔직히 아직까지는 스피킹섹션에서 울렁증이 남아 있지만 과거에 비하면 정말 비약적인 발전을 한 것 같습니다.

원래 아침에 일어나는것을 무척이나 싫어했습니다. 아침잠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11시에 일어 나는것이 다반사였는데 지난 한달간 수업을 들을때는 평일 아침마다 일어나는것이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그 이유는, 학원 가는 것이 너무 재밌었고 오히려 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재밌고, 유익한 수업과 교재를 만드시고 실력을 갖추신 선생님들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강력 추천하는 수업입니다!!

저는 영어에 항상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공공부를 하고, 취업준비를 하면서 영어에 대한 부담감이 점점 늘어가서 스스로에게 너무 힘들어 졸업 전 어학연수겸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 토플을 준비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학원을 알아보던 중, 우연히 YBM E4U에 들어가 상담을 받게 되었고, 해커스 교재와 자체 교재, 자습실, 사물함을 제공해준다는 것이 마음에 들어 학원을 정했습니다. 수업은 총 3분의 선생님이 진행을 하셨습니다. 3분의 선생님은 확실히 구별되는 특징이 있었는데, 수업 과목 분배에, 수업진행 방식에 그것이 잘 반영이 되어 더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6월 20일, 처음 본 토플 시험에서 96점을 받았습니다.

1.스피킹
먼저 스피킹을 담당했던 선생님인 제니 선생님은 외국생활을 오래하셔서, 발음에 감이 좋으셨습니다. 그래서 학생 개개인의 발음과 억양, 강세의 문제점을 수업시간에도 교정해주시고, 숙제에도 항상 첨삭을 달아주셨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많은 발음이 어려웠고 교정을 받았지만, 대표적으로 burrow, observe 의 발음이 어려웠습니다. burrow 같은 경우에는 먼저 'r'발음, 그 다음'row' 발음, 그다음 burrow 까지 순차적으로 교정해주셔서 극복을 했습니다. observe같은 경우에는 [z]발음이 아닌 계속 [j 혹은 s]로 발음하여 파생의 단어 observation, observatory, observance을 같이 듣고 따라하면서 발음을 고쳤습니다. observe의 파생형 단어는 악센트나 발음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다른 단어들과 같이 연습을 하면서 단어의 발음의 차이점을 정확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어에없는 'r' 'z' 발음을 더 교정할 수 있었고 영어 발음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2.리딩 리스닝
리딩 리스닝은 최주언 선생님이 담당을 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은 한국에서 계속 영어를 공부하고, 다른 번역을 공부하셨기 때문에 한국식 영어 공부방식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리딩 리스닝을 가르치는데 최고의 선생님입니다. 한국식 사고로 영어문제를 바라보는 데서 생기는 의문들에 공감을 해주시면서, 왜 그런 사고 방식이 잘못되었는지 가르쳐 주십니다.
수업방식은 진도표를 보고 숙제를 풀어오고 수업시간에 같이 살펴보는 방식이었는데, 특이한 점은 숙제를 책에다 푸는게 아니라 선생님이 주시는 종이에 풀어와야 합니다. 리딩의 경우, 답과 답의 근거를 적어야 합니다. 예를들어서, SS문제의 경우에는 주어진 문장의 인과관계를 도식화 하는 것을 적고, F/NF의 경우 지문의 근거를 적어야 합니다. 그래서 수업이 끝나고 종이를 제출하면, 선생님이 종이를 통해서 학생이 어떻게 문제를 푸는지 체크하고 피드백을 주십니다.
리스닝의 경우도, 자신의 노트테이킹을 학생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노트테이킹 습관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발전시킬 수 잇는 방식으로 첨삭을 해 주십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노트테이킹을 최대한 많이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문제를 풀 때, 단락을 전환을 하지 않고, 노트테이킹이 너무 많아서 문제는 틀리는 경우가 왕왕있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리스닝 피드백으로 이 문제의 경우네는 여기서 단락전환을 했다면, 문제와 상관없는 단락에서 답의 근거를 찾지 않아 오답을 고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매번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노트테이킹을 기존의 습관처럼 많이 하지만, 선생님이 피드백을 해주신 것처럼 단락전환을 꾸준히 하게 되었고, 리스닝이 가장 쉬운 영역이 되었습니다.

3.라이팅
라이팅수업은 박주영 선생님이 하셨습니다. 박주영 선생님의 라이팅 수업이 너무 좋은 이유는 선생님 자체가 너무 긍적적이고 에너지가 넘칩니다. 그래서 수업을 들는 학생들을 수업에 부담감을 가지지 않고, 수업을 즐길 수 있지만, 수업이 이상한 방향으로 빠지는 일을 없을만큼 수업 진행력이 좋으십니다. 수업은 통합형 주간, 라이팅 주간으로 나누어지고 한 주 씩 번갈아 가며 통합형 독립형을 수업합니다. 하지만 숙제는 수업과는 반대로 독립형 통합형 순으로 나가 항상 두 가지 영역에 대해 감을 잃지 않게 만들어 주십니다.
라이팅 통합형의 경우에는 어떻게 리딩 지문을 최대한 활용하는지, 패러프레이징 하는지 설명을 해주십니다. 패러프레이징을 설명할 때, 본인이 답을 정해서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는 방식이 아니라, 학생들의 패러프레이징을 고쳐주고 그것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갑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항상 집중을 하게 되고, 학생 본인이 패러프레이징 한 것을 발전시키는 것을 배우기 때문에 저는 더 오래 기억이 되어 써먹을 수 있었습니다.
통합형에서는 패러프에징과 문장의 정확성을 주로 설명해주셨던것에 반해, 독립형에서는 학생들의 표현력에 굉장히 신경을 써주십니다. 수업은 주어진 독립형 문제를 분석하고 4분안에 브레인 스토밍을 하고, 그것을 보완 발전 시켜주십니다. 학생들이 오프 토픽이 난다면 왜 오프 토픽이 난것인지 설명을 해주시고, 잘했다면 왜 이게 논리적으로 정확한지 설명을 해주십니다. 학생 개개인들의 논리의 문제점을 항상 파악을 해, 학생들이 실수하지 않게 도와주십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구구절절하게 서포팅을 쓰는 경향이 있었고, 스팰링 실수, 단/복수 실수를 많이 했는데, 선생님이 매일 숙제를 첨삭해주셨습니다. 다른 학원에서 첨삭을 해 줄때는, 학생들이 실수하는 유형을 정리하여 1번유형, 2번유형 이런식으로 피드백을 해주시는데, 박주영 선생님은 학생들의 숙제를 개별로 하나 하나 s 하나 까지 첨삭을 해주십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자신의 실수를 더 정확히 알고 빨리 고칠 수 있습니다.

4.YES 토플의 장점
-코비드19 예방을 위해, YBM E4U 예스 토플에선 매일 체온 측정과 소독을 병행하고 꾸준한 환기를 통해 이 학원이 공부하기에 안전하다 라는 느낌이 들어 참 좋았습니다. 요즘은 공립 도서관도 하지 않아서 마땅히 공부할 공간이 없는데, 보장반을 하면 안전한 교실에서 자습을 할 수 있고 항상 질문을 할 수 있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업에서 사용하는 해커스 교재 이외에 선생님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교재는 매 달마다 토플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새로 만들어 져, 자체 교재를 한 번 만들어서 몇년동안 사용하는 다른 학원의 교재와는 질적으로 너무나 달랐습니다. 그래서 학원에서 정말 다양한 유형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YBM E4U는 종로 3가 지하철역과 종로3가 버스정류장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 교통이 굉장히 편리하고, 주변에 식당들이 많아서 공부하기에 참 좋습니다. 주변의 식당들은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착한 가격이고 맛도 훌륭합니다. 맛집은 선생님들한테 물어보면, 그 자리에서 최소 5가지 정도는 가르쳐 주십니다.
-다른 학원에 비해 원생 수가 많지 않아, 선생님들이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많은 신경을 써줘서 좋습니다.
그리고 모든 선생님들이 매일 학생들을 응원해줘서 중간에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너무 웃겨서, 학원에서 공부하는게 힘들기도 했지만, 항상 즐거웠습니다.